사우디 아라비아의 킹사우드 대학은 26일 한국기업과 승용차 합작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킹사우드 대학은 계약을 맺은 한국기업이 이번 합작 사업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으나, 해당 기업의
명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압둘라 알-오트만 킹사우드 대학 총장은 한국기업과 합작 생산하는 5인승 승용차가
2년 안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측은 생산된 승용차를 걸프 연안국과 북아프리카에
수출할 계획이다.
알-오크만 총장은 성명을 통해 킹사우드 대학 산하 와디 알-리야드 기술회사가 합작 프로젝트 지분 10%를
갖고 한국업체가 약 30%를 보유하게 되며, 잔여 지분은 투자자들에게 배분된다고 밝혔다. 이달 앞서 킹 압둘
아지즈 과학기술도시도 자체 설계한 자동차의 출시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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