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1년형 볼보 S80 D5 차종에 신형 S60과 같은 신형 변속기를 탑재한 것을 두고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볼보가 판매 중인 S80은 D5(경유)와 T6(휘발유)로 나뉘며, 이 가운데 D5의 자동변속기가 신형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 'D'와 수동변속 모드에 'Ds' 모드를 추가했다.
볼보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가 변경되면서 베어링과 토크 컨버터도 함께 교체됐다"며 "저마찰 오일을 써서 효율이 10%
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작은 차이일 수 있지만 빠른 반응 덕에 훨씬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고 덧붙
였다.
그러나 업계 한쪽에선 S80의 휘발유 차종인 T6의 변속기가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훨씬 비싼 T6 차종은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할 신형 변속기를 탑재하지 않았다"며 "소비자들은 변경된
내용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쉽게 보면 성능이 향상된 변속기를 가솔린 차를 제외하고 적용했다는 것.
이를 두고 볼보 관계자는 "주력 차종인 S80 D5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된 변속기의 느린 반응을 빠르게 개선해 운전자들이 여러모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쥐도새도모르게 6단에서 8단으로 바뀐 일화가 생각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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