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해맞이를 위해 부산 광안대교가 1일 오전 5∼11시까지 상.하판 전 구간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부산시는 '해맞이 부산축제'와 '시민의 종 타종식'을 위한 교통소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5만여명의 해맞이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안대교에 대해 1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상.하판 모든 구간에서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송정해수욕장 해변로의 경우 송정방파제교차로→광어골터널차도(1.1km) 방면으로, 이면도로는 송정
관광안내소→송정역→송정초등학교(0.6km) 방향으로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각각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제야행사인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용두산 공원주변 도로의 교통체계도 바뀐다.
용두산공원 입구인 근대역사관에서 중앙천주교회를 거쳐 한국은행 정문 사이와 근대역사관→광복로→
창선치안센터 간 도로도 31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30분까지 일방통행이 실시된다.
공원입구에서 종각까지 200m 구간도 31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행사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제야행사가 열리는 용두산공원 인근역인 1호선 남포역 기준으로 신평행은 1월1일 오전
1시29분까지, 노포행은 1시까지 연장운행키로 했다.
운행연장에 따라 1호선 8회, 2호선 6회, 3호선 6회 등 모두 20회 증편된다. 막차는 호선별로 환승이 가능
하며 2호선 막차는 호포역까지 운행한다.
새해 아침에는 해운대해수욕장 해맞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전 6∼9시까지 2호선 10회, 3호선
8회가 각각 증편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제야행사에 맞춰 남포동(국제시장) 경유 33개 노선 662대 중 9개 노선 44대를 증편하고 운행
시간도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연장한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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