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0일 밤 10시부터 31일 새벽 2시까지 전국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말 음주운전 분위기 제압을 위해 교통-경찰관기동대와 싸이카 등 가용인원을
최대한 동원할 것"이라며 "유흥업소 밀집지역으로 연결되는 주요 길목 진입로 등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고예방 위주의 탄력적인 단속으로 음주운전 분위기를 적극
차단하고 제압하기로 한 것"이라 덧붙였다.
아울러 경찰청은 일제단속 때 교통혼잡이 예상되면 즉시 소통 위주의 근무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선별적
음주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진입로, 시장 입구 등 좁은 도로에서는 음주단속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고 경찰청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음주단속과 더불어 심야시간대(23:00~02:00)에 유흥가 밀집지역 주변 차로에 내려와
택시를 잡는 행위를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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