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어울림 네트웍스의 관계사인 어울림엘시스가 자동차 엔진 튜닝 패키지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울림엘시스에서 개발한 튜닝 패키지는 키트형태의 완제품으로 개발돼 현재 국내 양산 차량은 물론 수입차도 장착이 가능하다. 해당 패키지는 적게는 50마력에서 200마력 이상 향상이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패키지로 개발됐다.
각 튜닝 패키지는 차종별로 약 150만원~ 800만원까지 다양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커스터마이징 튜닝 패키지도 제공한다.
특히 어울림네트가 생산하는 스피라에 적용 가능한 튜닝 패키지는 중국 및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스피라의 해외 세일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수출 또한 시작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엔진 튜닝의 법률 기준이 완만하고, 태국이나 대만 등지에서 들여오는 패키지보다 당사의 패키지가 성능 면에서 우월할 것으로 비교되고 있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설진연 어울림엘시스 대표이사는 "2011년 튜닝 패키지 제품 매출로 최소 약 20억 원 이상의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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