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의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핵심 산업인 자동차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NHK와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강진여파로 일본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토요타와 혼다, 닛산의
완성차 및 부품공장, 연구소 등의 시설이 큰 피해를 입어 공장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특히 혼다 공장에서는
지진으로 천장이 붕괴되고 인명피해까지 보고됐다.
디온 코벳 토요타 대변인은 "현재 피해 정도를 확인하고 있으며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공장 재가동 시점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강진과 함께 최대 10m에 달하는 쓰나미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는 것은 물론 자동차가 장난감처럼
휩쓸려 가는 등 해안가 근처의 차량들은 속수무책으로 휩쓸려 갈수 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수출을 위해 선적을 준비 중이던 수천대의 자동차들도 서로 얽히면서 화재까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토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이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관련단체에 기부금과 현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 머니투데이
한국차가 경제형차로 기반이 좀 있었다면 좋은 기회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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