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토요타자동차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의 생산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토요타는 이날 프리우스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세단 HS 250h 및 CT200h 2종의 생산라인을 오는 28일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리우스는 일본 서부 공장에서 생산되며 렉서스 모델 2종은 남부 규슈에서
생산된다.
토요타는 또 일본 내 다른 지역에 있는 공장 9곳에 대해서는 적어도 26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고만 밝혔다.
이 경우 생산 차질이 14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요타는 대지진 영향으로 부품조달에 차질이 생겨 북미지역 일부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혼다자동차는 당초 27일까지로 예정됐던 스즈카와 사이타마 공장의 가동 중단 시한을 다음 달
3일까지로 연장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구마모토 공장의 오토바이 생산라인은 28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다.
토요타와 혼다는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공장들의 피해와 전력 부족 등의 이유로 자동차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했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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