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이 영업거점을 디지털화하는 추세다. 28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따르면 각각 영업점에 스마트뷰
설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함으로써 고객응대공간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4월부터 전국 영업점 및 서비스센터에 무인 고객응대 기능을 갖춘 '현대 스마트 뷰'를 보급한다.
현대 스마트 뷰는 고객이 검색을 희망하는 차의 특장점, 디자인, 제원 및 광고,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55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첨단 무인정보 단말기이다. 뿐만
아니라 ▲이달의 구매혜택, 견적내기 등 구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구매 도우미 기능’ ▲전 세계 현대차 공장 및
연구소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월드 와이드 현대' ▲현대차의 패밀리 룩 형성 과정을 흥미롭게 전해주는 '디자인 이야기'
▲현대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관'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기능들이 탑재됐다.
특히 서비스센터에 설치되는 현대 스마트 뷰에는 현재 고객 차의 수리 진행상황을 보여주는 '수리진행 정보 안내'
기능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추가돼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추구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고객접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스마트 기기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전국
영업점과 서비스센터의 첨단화, 디지털화를 완료하는 한편 향후 4D, 모션센서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고객접점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국내 판매 및 서비스 거점 등 고객응대공간에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PDP, 멀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기아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고객응대공간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가 추진하는 고객응대공간 디지털화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성향에 맞춰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는 판매 및 서비스 거점에 다양한 디지털 영상 장비를 갖추고 보다 편하게 자동차에 대한 각종 정보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멀티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PDP 등 디지털
영상 장비를 통해 제품 정보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활동으로, 해외 자동차 업계에서는
푸조, 아우디, 시트로엥 등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기아차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판매 및 서비스 거점에 ‘기아 디지털 갤러리’라는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과
PDP 디스플레이를, 핵심 지역 대형 판매 거점에는 멀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판매,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생생한 '기아차 브랜드 체험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기아차는 메인 네트워크 서버와 연결된 다양한 디지털 영상장치를 통해 ▲차종, 컬러, 제원, 가격 정보 등 제품
정보와 견적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 카탈로그' ▲트림, 액세서리 등 '차량 커스터마이징 시뮬레이션' ▲정비
서비스 거점 안내, 정비 용어 설명, 차량 관리 요령 안내 등 차량 정비 관련 정보, ▲각종 판촉 이벤트 정보 ▲차량
광고, 기업홍보영상 등 기아차 관련 다양한 홍보영상 등을 다양한 정보를 방문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