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007년 12월(1만504대)이후 월별 판매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내수 4677대, 수출 5713대(반조립제품 포함)등 총 1만390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81.5% 증가
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신차 '코란도C'가 한 달 만에 2073대가 판매되고 액티언 스포츠 등 주요 모델들의 판매가 늘면서 4677대
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 쌍용차가 내수 판매에서 4600대를 기록한 것은 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도 코란도C와 뉴 카이런 등 주요 차종들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80% 늘어난 5713대를
판매, 08년 3월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의 올 1분기 누적 판매실적은 내수 9974대, 수출 1만4767대 등 총 2만47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했다.
쌍용차는 성공적인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마힌드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시작한 첫 달에 달성한 이러한 성과는 새로운
출발에 있어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며 기록한 3월 판매실적은 쌍용자동차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코란도 C 내수
출시와 함께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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