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31일 역대 최대규모로 문을 연 ‘2011 서울모터쇼’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쏟아낼 다양한 신차를 전격 공개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소개한 국내 첫 가솔린 하이브리드카는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르노삼성 SM7 후속과 쌍용차의 체어맨은 국내 준대형차 시장의 격전을 예고했다.
수입차 가운데 10월 출시를 앞둔 시트로엥이 국내 첫 상륙을 알렸고, 토요타의 베스트셀링카 코롤라와 닛산의 박스카 아이콘 큐브 등이 눈길을 끌었다.
▲ 국산차 친환경 고효율 승부수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성이 무기다. 두 모델은 5월께 출시예정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이날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특히 국내에서 첫 공개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쏘나타에 독자개발한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이 모델은 토요타와 하이브리드 기술과 달리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복합형에 비해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비도 캠리 하이브리드대비 6.6% 개선한 리터당 21km를 확보했다.
기아차 역시 K5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K5 하이브리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 출력은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저속 구간에서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아 주변 보행자들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차량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가상의 엔진소리를 차량 외부로 출력하는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을 적용했다.
이번에 기대를 모았던 르노삼성의 SM7 후속은 컨셉트카 형태로 공개했다. 9월께 나올 SM7 후속은 뉴SM5와는 달리 닛산 플랫폼을 적용하고, 국내 경쟁모델인 그랜저와 K7을 겨냥해 V6 3.5와 2.5 엔진에 6단변속기를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M7 후속 VQ엔진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에 적용되는 세계적 심장으로, 현대기아차의 직분사(GDI) 엔진에 충분한 경쟁력이 예상된다.
이교현 르노삼성 홍보본부장은 “SM7 후속 모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품질과 가치를 계승해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도 5월 출시예정인 플래그십모델인 3세대 뉴체어맨H를 공개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후드 및 휀더에서 헤드램프로 연결되는 강한 캐릭터 라인과 후드에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라인이 제품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GM은 4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5도어 해치백인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과 신형 SUV인 '캡티바'를 선보였다.
▲첨단.톡톡튀는 수입차의 유혹
수입차 중에서는 ‘효리카’로 국내에 잘 알려진 큐브가 인기를 모았다. 비대칭의 신선한 디자인과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공간구성이 특징으로, 1998년 출시와 함께 박스카(Box Car)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제시한 닛산의 글로벌 아이콘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되는 3세대 큐브는 긴 휠 베이스로 넓은 실내를 확보해, 실용적인 공간 구성과 혁신적인 주행환경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닛산 브랜드 세일즈 마케팅 총괄 엄진환 이사는 “큐브는 일본에서만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닛산의 대표 아이콘이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출시는 8월로 잡혀있다.
프랑스 시트로엥은 국내에 처음 데뷔하는 브랜드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유럽에서 인기몰이중이며, 국내에는 연말께 시트로엥 DS3와 그랜드 C4 피카소, C5 등 3종이 출시된다. 특히 시트로엥 C3는 전체 라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며 작년 파리모터쇼에서 론칭한 C4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릭 듀몽델 시트로엥 아시아-태평양 총괄 책임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시트로엥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 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중인 토요타 코롤라는 국내 준중형 시장을 놓고 한판승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반떼나 기아차 포르테, 르노삼성 SM3와 경쟁구도가 예상된다.
코롤라는 단일모델로 세계 최다 판매고를 올린 토요타의 간판이다. 1966년에 출시된 이후 45년 이상 10세대를 거치며 전 세계 누적 판매 3700만대를 기록중이다.
코롤라는 1.8리터급 132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4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연비는 시내주행은 리터당 11km, 고속도로 주행은 리터당 14.9km를 주행할 수 있다.
SUV 모델로는 랜드로버가 하반기 내놓을 프리미엄 콤팩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눈에 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며,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실현한 모델로, 지난 2008년 9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돼 큰 호평을 받았던 컨셉트카 LRX의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한 게 특징.
이보크의 첨단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40kg을 감량하여 경제성과 엔진의 정숙함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으며 레인지로버의 전천후 및 전지형 주행이란 핵심 잘 유지했다는 평가다.
박봉균 기자 < ptech@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
구형 아반테라 생각하면 비슷할듯..
1800cc 132마력 토크17kg
4단 자동 변속기
연비 리터당 11km
뭐냐 이거.. 10년 전 EF나 옵티마야..??
가격 2990만원??
취.등록세 공채까지 3천만원 중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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