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가 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모든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은 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자동차 CEO 포럼'에서 지난해 글로벌 5위 완성차 업체로
등극한 현대차의 미래 방향을 이 같이 제시했다.
양 사장은 "80년대 미국 자동차 시장 첫 진출부터 금융위기 후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에 이르기 까지 현대차는 더 이상
팔로어가 아닌 리더의 위치에 올랐다"며 현대차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하지만 양 사장은 무조건적인 외형적 성장보다는 고객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브랜드 경영으로 고객들이 기대한 이상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판매정책인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생각인 시승서비스 등에 현대차의 이 같은 방향성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사장은 "해외 공장건설은 최근 착공한 브라질 공장과 내년 완공이 예상되는 중국 제3공장 외에 추가적인 것은
없다"며 "브라질, 베이징 공장 가동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450만대 생산 체제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준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31년살면서 최고로 빵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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