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기둥이 없는 나무는 존재할수 없으니 가지를 뻗어 꽃피고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정치인은 먼저 정치 철학과 정치적 가치관을 정립해야한다. 그래야 이에 바탕한 굳건한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분명하고 일관된 여러 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가능하고 시대적 소명 의식도 나온다. 그러나 지금 이 나라에 정치 철학과 가치관에 바탕하여 정치를 하는 정치인은 없다. 정권교체,정치교체,시대교체,국민통합,정권재창출 같은 구호는 정치 철학과 가치관에 바탕하지 않은 선거를 앞두고 오직 정권 장악을 위한 즉자적 정치 구호에 불과하다. 선거가 끝나는 순간 의미가 없어질 구호일 뿐이다.
그러기에 후보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는 여러 주장들이 모호하거나 서로 모순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하다. 오직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 대통령이 되는 것이 목표이니 자신을 속이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그러니 한 표라도 더 얻어 당선된 대통령은 대다수의 국민을 배신하는 일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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