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엔 친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임하는 개딸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중앙위원들도 살아 있었구나. 개딸들의 주장에 밀려서 추진되던 당헌 80조 개정안이 중앙위원들에 의해 부결되었다고 한다.
민주당의 당헌 80조의 개정을 두고 이재명 사당화란 논란을 불러 일으켰었다. 기소되면 당직 정지를 '기소돼도 당직 유지, 권리당원 전원투표 우선' 당헌 신설안에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의결했지만 결국 부결됐다.
민주당 중앙위원회 의장 변재일은 "개표 결과 재적 중앙위원 566명 중 찬성 268명(47.35%)으로 50%가 미달하여 부결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위는 당규상 당헌 개정안은 중앙위원 과반수 이상 참여와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친 이재명계와 개딸들의 요구로 이재명 방탄용 꼼수 소리가 나와도 강행처리 하려던 당헌 80조 개정안을 중앙위원들이 공식적으로 제동을 건 것이다. 이재명이 검경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주장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당헌이 개정됐으면 이재명이 기소되더라도 당 대표직이 정지될 가능성이 사라지게 되는 것을 중앙위원들이 내로남불이라고 판단해 부결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내가 지지하지 않는 정당 문제이지만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는 것과 기소가 되더라도 당직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으로 견딜 수 없게 하는 것이므로 반대하며 주의 깊게 살펴 보고 있었다.
만약에 이 개정안이 통과되었다면 민주당은 완전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한 것이므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선 맞지 않는 정당이라고 강력하게 비판을 하려고 준비를 하다가 개정안이 부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래도 민주당에 다 이재명 같은 부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중앙위원회에서 부결시킨 당헌을 비대위가 내일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뺀 이재명 살리기 당헌 개정안을 내일 재상정하겠다고 나왔다. 이재명 방탄용 꼼수를 기어이 관철 시키겠다는 것으로 내일도 중앙위원회들의 분발이 요구되며 이재명 방탄 꼼수당은 되지 말기를 바란다.
이 정도라면 이건 비대위가 이재명 사당화에 앞장을 선 것인데 민주당 비대위도 썪었다. 이재명을 살리기 위해 별별 짓을 다하며 밀어붙이기와 날치기에 맛을 들이더니 당헌마저도 밀어붙이고 날치기로 통과시켜 기어코 이재명당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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