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가 17일 음속을 돌파한 초음속 비행에 처음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지 6개월 만이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1호기가 이날 오후 3시 15분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우리 기술로 개발한 독자 형상을 갖춘 항공기로 최초의 음속 돌파 성공이다.
소리의 전파 속도를 나타내는 마하 1은 시속 1224㎞에 해당한다. 이를 넘어서는 속도가 초음속이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개발 사업은 공군이 훈련부터 영공 수호 임무까지 국산 기술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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