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야당으로서 단독 과반을 달성한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재추진 등을 통해 김건희 여사를 향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19일 일요신문 단독 보도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 이뤄지던 중 김건희 여사가 기존에 알려진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 주식 외에 53만여 주를 더 보유하고 있던 정황이 발견됐다.
기존 공개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입금액에, 추가 53만여 주 매수금을 더하면 총 29억여 원이다. 김 여사가 당시 예금 자산의 78%를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투자했다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 다음 날인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비례대표 당선인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씨가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 23억 원의 수익을 거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검찰을 향해 “공범들은 모두 처벌받았는데 왜 김 여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또 조 대표는 검찰을 향해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며 “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김건희 특검법’을 민주당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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