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셋째 임신했다고 글 울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를 미리 받았습니다
근데 어제 산부인과 갔었는데 유산이라 하더군요
계류 유산!
처음 의사 선생님께 그 얘기를 듣는순간 가슴에 총을 맞은 기분이더군요
와이프는 눈물을 억지로 참고 있는듯 흐느끼고...
아들 둘이나 있으니 울지마라! 우리랑 인연이 아닌것 같다면서 다독여 줬는데....
지금 수술하러 산부인과에 와 있네요
와이프한테 어떻게 뭘해줘야 이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수 있을까요?
다른 천사가 다시 찾아올겁니다 힘내세요!!!
님은 흔들리지 마세요..
울고 싶어도 혼자 몰래 우세요..
그래도 자식놓친 엄마보다는 덜 슬퍼요..
하ㅜㅜ
힘내셔요ㅜㅜ
아...맘아프다ㅜㅜ
하ㅜㅜ
산모님께 뭘 해주실수 있을까요... 그냥 감싸주시는게.. 최선이실듯...
억지로 만들어진 인연으로 얻은 자식,,,결국 낳지 않으만 못하는 자식으로 자랍니다.
님에게 두 자녀들의 에너지가 부모님 힘들게 할까봐 막았다고 생각하세요...자식은 하늘이 점지 한다고 합니다.
부부는 원수끼리 만나다고 하고...자식은 빚 받으러 온다고 했습니다..힘내세요..
다시 올 자식이면 반드시 찾아오는게 인연법 입니다...
힘내십시오....
그저 잘 견디고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ㅠㅠ!
육성으로 욕 존나게 했습니다.
참....
부모가 불쌍하다.
옛다 관심~
욕나온다.. 무슨 치토스 뽑기 하듯이 쉽게 얘기하네..욕하는것보다 더심한 댓글입니다.
뭐 이건 명예훼손 이런거로 못잡나요?
내가 글쓴이였음 엄청난 분노와 충격일텐데요.
힘내시고 꼭 안아 주십시요.
당일날 참 많이도 울었는데.. 한 이삼일 지나니까 이상할정도로 괜찮아 지더라구요..
힘내세요.
오늘 저녁 미역국 맛있게 끓여주시고, 많이 안아주세요..그러시면 되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본인도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말씀 옆에서 많이 해주시구요. 평상 시와 같이 생활하시도록 노력하세요.
이 또한 지나 갑니다.
부모이기에 가장 힘드실거에요 그래도 힘내세요.
저희두 셋째 유산되고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이럴때일수록 남편의 역할이 중요해요
1년정도 지나면서 셋째아이 가졌고 지금 네살 딸래민데 너무 예뻐여..
이렇게 예쁜딸 주시려고 아픔을 먼저 주셨나 싶더라구요
힘내세여~ 좋은일 있을꺼에요~
와이프한테 신경더써주시고 저는그유산수술한날만되면 산에혼자 절하러갑니다 잘지내라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