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이라고 흔히 생각 하는 편정 정말 지겹네요
그 중 제일 흔히 듣는 말 [귀하게 자랐겠네] 정말 지겹습니다.
40년 중반 다다른 인생이지만 정말 지겹습니다.
무슨 일 할 때 딴 사람이 잘못해서 그걸 마땅히 지적 하는데도 외아들이라서 그러냐는 식.
정말 웃기고들 있네요.
어릴 때야 그러려니 했지만 이제는 그따위 선입견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어려서 집에 돈 없어서 고생 정말 많이 했습니다.
대학시절 나름대로 아르바이트 하고 대학가서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타 보고 중간 중간 들어가는 몇몇 회사는 부도가 나서 잠시 일을 쉬어도
너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거다...
정말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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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 많이 했고요.
누구 처럼 알바 한 돈 떼이기도 하고 일하다 못 받은 돈 혼자 법원이며 노동부 뛰어다니면서 해결도 하고 집에 손 벌리기 싫어서 신혼 때 오피스텔 원룸에서 시작해서 지금 전세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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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전히 머리 허연분들은 외동아들 이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선입견이 있나 봅니다.
지금까지 남한테 폐 끼치지 않고 살았고, 단 한살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개긴적도 없었습니다.
대체 딴 외아들이 어떻게 행동 했길래 평범하고 남들이 확인 하지 않으면 외아들인 줄 모르는 사람인 저게에 까지 이상한 소리를 듣게 하는지 이 사회가 답답 합니다.
오히려 집안에서 막둥이로 자란 사람들이 인성이 바닥인 경우는 몇 번 봤습니다.
전 오히려 어머니께서 외아들 소리 듣지 않게 하시려고 엄하게 가정교육을 시키셨습니다.
지금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따위 헛소리 들으니 정말 답답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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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택시기사나 기독교인 이라 하면 먼저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의 시선과 다를바 업네요.
님이 특별하신거지 다른 외동분들이 님과 같지는 않겠죠
저 역시도 주위에 외동들은 그냥봐도 외동이구나 싶어보이구요
다른분들도 살면서 그런 외동들을 봐왔기에 그렇기에 느낄테구
단순히 어른들이 그런 선입견만을 말했다고 해서 지금까지 내려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이상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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