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며 최대한 댓글이라도
달아드리려고 노력하는 보배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오늘 처음 접하는 소식이라 아침부터 마음이 훈훈해지고
한편으로는 일찍 알지못한 미안함이 드는 기사가 있기에
아직 보르는 봅님들께 알려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KBS뉴스 에서 퍼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능력만큼 소액이라도 후원하고 싶은데
후원하는 사이트를 알지못해 아직 후원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 카카오에 있을것 같은데 급한 업무 마치고 찾아봐야겠습니다.
후원 주소 아시는 봅니께서는 댓글에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런분들은 우리가 조금씩 십시일반 도와 드려야 될것 같습니다.
뒤틀리고 엉망인 우리사회가 조금씩이라도
자리를 잡아가는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봅님들 알차고 즐거운 한주 시작합시다~~
‘재심 전문·무료 변론’ 변호사에 후원 잇따라
<앵커 멘트>
최근 법조계에선 전관예우와 법조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아 법조인들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돈 한 푼 받지 않고 억울한 누명을 쓴 사람들을 위해 변론 활동을 했던 변호사가 빚을 갚지 못하고 파산 위기에 놓이자 시민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7년 만에 진범이 나타나면서 재심 결정이 내려진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7명이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은 수원 노숙 소녀 살해사건.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16년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 씨의 재심 결정.
이 재심사건들을 이끌어낸 한 명의 변호사가 있습니다.
재심 전문 변호사라고도 불리는 박준영 변호사의 사무실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재소자들의 편지가 쌓여 있습니다.
<녹취> " 제발 저의 사건을 맡아주셔서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십시오. 제발 저를 살려주십시오."
유죄 판결을 뒤집어야하는 재심 사건은 다른 사건보다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돈 한푼 받지 않고 일하면서 사무실에서 쫓겨날 상황에 놓였습니다.
<인터뷰> 박준영(변호사) : "절망적인 상태였어요. 솔직히 많이 힘들었어요. 밤에 여기 앉아있으면 눈물도 나와요. 자식들 생각 때문에.. 정말 이게 옳은 일이었나 하는 고민도 많이 했고요."
파산위기에 몰린 박 변호사는 자신의 사연을 인터넷에 올렸고 불과 3일 만에 1억 원이 모였습니다.
현재까지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하면서 후원금 3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5년 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사법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이 법조인의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준영(변호사) : "아주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봤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돈을 벌어서 안정된 삶을 산다는 것 자체도 욕심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박준영 변호사는 이제는 진실이 인정받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다면서 공익법인을 만들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아직 모두가 썩은건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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