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혹시 남자들끼리 카페 자주 가시나요?
며칠 전 이야기이지만 팔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타자를 못치다가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랑 친구는 카페(공차)에 가서 버블티를 한잔 시켜서 먹고있었죠
이후 여자2명이 들어와서 뒷자리에 앉습니다.
친구랑 저는 자주만나서 카페에가서 저녁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래서 할 이야기도 고갈된 상태로 봅질만 하다가 제가 웃길 썰이 있어서 친구에게 말해줬죠 ㅋㅋ
(이 대화 와중에 여자들 자리 옮기는것을 목격)
다시 5부간 정적이 흐르다가 다른 내용으로 대화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여자 한명이 와서 하는말이
여자: 저기요 좀 조용히하세요
저 : 네.? 죄ㅅ(ㅗㅇ합니다)
친구랑 어이가 없어서
친구: 뭐지 우리 목소리 컸냐?
저: 그러게.. 좀 어이없네 ㅋㅋ 사과하는데 말도 끊고 그냥가냐 ㅋㅋ
다시 봅질을 하다가 그 여자들 목소리가 커서 제가 갔습니다.
저: 저기요 그쪽 목소리가 더 크신거같은데요? 주의해주세요~ (죄송하다는 사과까지도 안바라고 네~ 라고 할줄 알았음)
여자: (어이없다는듯이 허탈한 웃음)
멍하니 있다가 대꾸도 안하길래 다시 자리로 왔죠
그 여자가 나갑니다.
5분뒤...
여자가 들어오면서 경찰이 들어옵니다
경찰히 저희 테이블로 오더니 한동안 말을 못꺼내다가 꺼낸말
경찰: 떠들었어요?
저: 네? 아니요?
경찰:카페에서 소란피웠다면서요
저: 저희가요? 아닌데요?
경찰:아니긴 뭐가 아니에요 시끄럽게 소란피웠다는데
저: 누가요?(허탈)
경찰: 깁스한사람이라고 콕찝에서 말하던데 소란피우지 마세요.
저: (주변 테이블(바로 옆) 사람들에게) 저기 죄송한데 혹시 저희가 피해줬었나요?
(4테이블 다 아니라고함)
경찰: ... (카페알바에게) 이사람들 소란피웠어요?
알바 : 아니요..?
경찰: 하여튼 성적인 발언으로 소란피웠다면서요 조용히하세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움)
저: 성적인 발언이요? 발언 뭐요? 뭐라그랬는데요?
경찰: 그건 잘 모르겠고 카페에서 소란피우지 마세요
저: 아니 저기 보시지 않았어요? 바로 옆자리 사람들도 소란 안피웠다잖아요
경찰: 하여튼 조용히하시라고~ (바로 나갑니다)
저: 저기요~
(쌩~)
이렇게 저희는 카페에서 변태가 되었고
기억을 되돌려 생각을 했습니다.
그 날이 엄 모씨의 아들 태웅의 사건이 터진 날입니다.
친구랑 생각해 본 결과
저: 야 우리 설마 그 얘기때문에 신고당한거냐?
친구: 그런가본데?ㅋㅋ
대화내용은 이렇습니다
저: 야 엄태웅 사건터졌던데
친구: 그러게ㅋㅋ꽃뱀한테 물린거같은데?
저: 그렇겠지? 뭐 조사결과는 나와봐야지, 맞다 친구xxx 저번에 빡x 구경갔다가 거기 있는 여자한테 역립 되냐고 묻더라 ㅋㅋㅋㅋ병x새x ㅋㅋ그런걸 거기서 묻는거 존x 기발하지 않냐
친구: 그XX가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어 ㅋㅋㅋㅋ 개또라이야 ㅋㅋㅋ
끝...
이 대화를 듣고 성적인 발언을 했다고 조용히좀 해주세요도 아니고 조용히좀 하세요 라는 명령을 들었네요 ㅋㅋ
카페에서 저런 대화를 했다는거 자체가 잘못된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26먹고 그런 내용의 대화를 누가 큰소리내며 말하겠습니까
그런 내용은 조심스러워 고개를 맞대고 조용히 대화를 했지만 빡ㅊ 이라는 대화를 들은건지 무엇을 들은건지는 알 수 없지만ㅋㅋ이 대화로 경찰이 왔다는 자체가 아직도 믿겨지지가 앉습니다 ㅋㅋ
그 후 친구랑 카페를 가는데 ㅋㅋㅋㅋ 아 주변 신경씌여서 못다니겠습니다 ㅋㅋ
조용히 안하면 경찰온다고 ㅋㅋㅋ
근데 문제는 그 경찰이 왜이렇게 싸가지가 없는지 모르겠네요ㅋㅋ
카페에서 변태취급이나 당하고 ㅋㅋ
자기전에 생각해보니 너무 어이가없어서
어떻게 역으로 신고가능한가 생각해보니 안될거같아서 그냥 참았네요...
나이도 21~22정도 되보는거같은데.. 똥 밟았다고 생각해야되나요...
진짜 맹세코 옆사람도 인정을 했지만 안떠들었구요 ㅠㅠ
회원님들도 카페가서 대화하실때 조심하세요 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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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잘 읽었구요 ㅠㅠ
제가 카페에서 성적인 대화 한것은 정말 잘못했습니다.
그냥 그 여자분이 '조용히좀 해주세요.' 라고 말만 했어도 저는 할 말이 없죠..
대뜸 오더니 '조용히좀 하세요' 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어서 저도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했던것 같네요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주의 하겠습니다
글이 저의 이야기로만 되있다보니 물론 못믿으시는 분들도계실거라고 생각하구요
그냥 이런 병x도 살아가는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
이 일로 카페뿐만 아니라 길거리를 가면서도 그런 대화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만 하구요...
이렇게 인생 공부한다고 생각할게요!
근데 경찰은 정말 진실입니다 ㅠㅠ
저기요! 그런건 저희가 그쪽한테 알려줄 의무 없고요! 둘이 해결하세요!
하고 끊네요 ㅋㅋㅋ 그 서에 아시는분 계시는데 그냥 피해안가도록 하려구요 ㅠㅠ
경찰 공무원은 민원인이 요청할경우 소속계급 이름을 밝힐 의무가 있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도 그래야 하구요.
경찰직무집행시행규칙에 나와 있습니다.
현직 종사자이거나 관계자일 수 있죠
그래서 연예인 얘기는 잘 안하게됩니다
솔직히 남자놈들 둘이상 모이면 차얘기,여자얘기,섹드립은 무조건 나오지않나요??
그렇다고 그걸 씨끄럽게 다들리게 하는것도아니고 그냥 조용조용하는데
위법사항에 대한 관여도 아니고 선생이 말안듣는 애새끼들 꾸중하는 식인. 아주 모욕적인 행위같네요.
또 경찰은 먼저 자신의 신분을 발혀야 되는데 그건 끝까지 안알려줬습니다.
경찰이 아닌 경찰 사칭일수도 있기에 알려줄 의무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일단 이거 민원넣어보세요.
주변사람들이야 글쓴님일행이랑 대화하는게 무슨내용인진 모르겠지만 성적인 내용하며 웃고 떠들고하면
남들한텐 그자리가 불편해지지요
사람들마다 받아 들이는게 틀립니다 더더욱이 카페라는곳은 조용하고 안락하고 커피한잔하면서 좀 쉬고 여유좀 느껴야겠다 라는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근데 님이 말씀하신듯 이야기가 조금새어나갓다 난 푸하하한게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남이봣을떄 이야기좀 세어나가고 히히든 킥킥이든 남이봣을땐 틀리다는거죠 관점이라는게 다 똑같은게 아닙니다
그냥 동밟았다 생각하시구 다른카페 가시길..
카페에 요즘 고등학생등 미성년자도 많은데, 저런 발언을 다른사람들에게 들릴정도로 말했으면
글쓴이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떠들었다 보다 대화내용이 더 문제인거같은데?
그 여자분들 덕분에 카페에서 그런 내용의 대화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나 배운것이죠
그러니 불쾌한 거구요... 사실 여러사람이 있는 곳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성적인 부분은 얘기를 안하는데...
만약 다른 사람이 들으면 내가 이상한놈 될까봐.... 근데 경찰은 문제 있네요 관등성명 말하는게 원칙인데...견찰
이구만!
이후로 카페에서 일상 대화도 눈치보며 합니다 ㅠㅠ
다만 아 와 어가 다르듯이 '조용히좀 해주세요' 와 '조용히하세요' 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앞으로 주의할게요~
돈많은 사람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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