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도많고 탈도 많은 '김여사님들" ㅎㅎㅎ
지나가면서 몇번 김여사타입의 여성운전자분들을 본적은 있지만
어제 직접 격어보니 참...그래서 이참에 몇자 끄적여봅니다.
어제는 수요일이 였습니다.
타 지역은 어떨지 잘 모르지만 제가 거주하는 이곳 부산은 수요일은 "가정의날" 이라는
무언중에 약속처럼 대부분의 회사가 (over time)잔업이 없이 5시~6시가 되면
공단에서 일제히 인파가 쏟아져 나옵니다
일주일중 하루는 일찍 귀가해서 가족들과 지내라는 배려 ??정도
그래서 아이러니하게 5~6시에 러시아워가 발생합니다 수요일만 ㅋㅋ
그럼 이하 각설하고 본인도 즐겁게 퇴근중이였습니다.
어제 부산에는 오후부터 조금씩 비가 내렸고 다른날 보다 많이 어두 컴컴했습니다.
퇴근무렵에는 와이프1단~2단사이정도로
움직여야 할 정도로 제법 쏠쏠하게 쏟아졌구요.
집에 거진 다올무렵
마누라쟁이가
"당신 집에올때 주방에서 사용하는 비닐랩 하나사와~"
하고는 문자가 오더군요.
그래서 집근처 마트에서 주방용 랩(38cm짜리 200pcs짜리)을 구매하고 -시동걸고♬♪~♩--라이트온하고♬♪~♩-
좌측 깜박이 넣고♬♪~♩ -
어깨넘어 견찰까지하고♬♪~♩-사이드밀러보고♬♪~♩
출바알하고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똭~꺽는순간 .......허그ㅡㅡ^
대각선 바로 뒤쪽에 언제 왔는지 하늘색 스파크차량 한대가
진짜 곁눈으로 사알짝 보이더군요.
본능적으로 다시 2차선으로 획~하고 핸들을 꺽었습니다.
"오메....띠불 언제 온겨???"
깜짝 놀라서 잠깐 멍때리고 있다가 다시 출발 할려는 순간 신호가 걸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신호대기중이였고
저를 시껍하게 만들었던 스파크차량은 황색신호에 신호따묵기 신공으로 계속 30미터 앞직진중..
그순간 흰색 K7차량이 저의 경우와 같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주행중
차선을 변경하다 바로뒤에 오는 스파크 차량을 그제서야 발견하고는
45도 방향으로 꺽은채로 급제동을 하더군요....
비상등을 켜고 잠간 정차하더니
비접촉임을 인지하고는 비상등을 켠채로 그대로 가버립니다.
순간 뭔가 이상하더군요...연속해서 2대나 스파크를 못보고 사고가 날뻔했다라...
대충 감이 오십니까?? 봅님들
본래 궁금한건 참는게 아니죠 ㅋㅋㅋ
따라가봅니다...50미터정도 따라가서 앞을 보니...역쉬 예상대로
비오고 주위가 엄청어두운데 미등조차 안켜고 달리고 있더군요...
그러니 보일리가 있겠습니까?? 비가 와서 어둡고 차선도 잘 안보이는 마당에..
창문을 내리고 제 눈을 가르키면서 "라이트 켜세요" 라는 모션을 해드렸지요.
모르고 게속 갑니다.
크락션을 빵빵 누루고 세워보라고 갓길쪽을 가르켰습니다.
조금더 가다가 제가 주차를 하니까 제차량 뒤에 나란이 주차를 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짜증이 제법나있는 상태라 첫마디는 톤이 쫌 높았습니다.
나 : ( "아주머니 라이트 안 켭니까?")
여사님: ( "............?????" )
나 : ( 불 켜시라고요 ㅡㅡ^ 아~진짜 라이트 켤줄 몰라요?)
여사님 : (아~~^^* 켤께요^^ 그러면서 노란색 안개등 점등함 ....)
나: (차암.......흐......아뉘 그거말고요 라이트를 켜시라고요..)
(지금 켜신거는 안개등이고요.... )
여사님: (아~~~ 이거요?? 라이트 맞음 ㅡㅡㅋ )
저는 아저씨가 차를 세워라고 해서 박은줄 알았네요 )
나: ( 눼??? 박어면 느낌 안와요? 운전하시는 분이 그정도 감도 안와요?
그리고 오늘같이 비오고 어두운 날 안개등도 안켜고 주행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여사님 방금도 k7이랑 박을뻔 했죠? 뒤에서 봤어요.
어쩻든 낮이고 밤이고 간에 라이트 켜고 다니세요.
그럼 저는 갑니다. )
그리고 여사님 출발하고 가는거 보고 저도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어쩌면 제가 말 안해드렸음 여사님 십중팔구는 접촉사고 나는 삘이였습니다.
운전면허 간소화 진짜 문제네요.
긑으로 우리 봅님들 부인이나 ,따님들 한데 귀찮아도
시간 날때마다 기본적인 운전매너,상식 공부쫌 시켜드리도록 하셨으면 합니다.
쓰고 보니 별거아닌데 길게 썻네요 ㅡㅡㅋ 죄송합니다 ㅋㅋ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고 재밌게 봅질합시돠~~~
비까지 내리면
정말 위험한 여건이라고
필기에 그렇게 나오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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