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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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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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 초등학생 딸이 교내에서 상급생 오빠에게 폭행당한 건으로 글 작성했던 쿠키콤보입니다.
너무나 많은 관심과 응원,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오늘 16시 학폭위가 열리는 날입니다.
딸을 등교시켜주면서 아이에게
"오늘 아빠가 우리 딸 때린 오빠 혼내주러 가는 날이야. 나중에 봐"
라고 했더니 저희 딸이 이러더군요
오빠가 반성문 많이 쓰면서 반성 많이했고 자기도 그 오빠한테 다음부터 그러지마라고 이야기했다고
오늘 제가 학교가면 그 오빠 더이상 혼 안냈으면 좋다고
그 사건이 일어나고 딸 아이가 계속 생각나할까봐 표현을 안했는데...
혼자 그 사건을 다 묻고 잊은거 같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아이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오늘 학푹위에서 처벌 수위가 생각보다 낮으면 어떻게 대응해야하나란 생각을 참 많이 했는데
딸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니 처벌수위에 대해선 생각 안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진심으로 용서를 했으니...
가해학생이 학폭위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잘못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학교에서도 그 가해학생 뿐 아니라 교내 폭행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리라 생각하며
나름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려구요.
보배에서 후기는 반드시 적는거라 배웠습니다.
후기는 짧은 내용이 되겠네요...
그 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97브로엄
하니하니하닝
학폭위라는게 허울뿐인경우가 많아서, 학폭위 결론으로 인한 징계를 해도 한풀이 정도 수준이지
같은 사안의 발생을 방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문제학생(부모)들의 경우 대부분 무관심, 방치에 따른 관심병 증상이 있고
사랑받지 못한것을 폭력으로 풀어나가는 현상이 많습니다.
시스템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학폭위는 그냥 땜빵수준인거구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하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결론이라고 봅니다.
부모, 학교, 교사가 지속적인 관심으로 재발방지에 힘써야 함은 물론이겠구요.
친구들을 괴롭히면 이렇게 일이 커지는구나 하고 진심으로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딸아이가 저렇게 얘기해주면
부모로써 안심이되죠...
아이가 씩씩하고 밝은것같아 다행입니다
같은 딸아이 아빠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눈물나네요
제가 만약 그렇게 당했다면 가해자 애새끼 그 부모새끼도 다 족치고 싶은데 내 아이가 그러지마라고 하면 정말정말 눈물날것 같습니다.
학교폭력 처벌수위 정말 엄하고 또 엄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이대로 그냥 지금 시스템으로 두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그나마 제어가 되고 그나마 통제가 조금이나마 될거라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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