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 외벌이 가장입니다.
직딩인데 몇년전부터 투잡을 꾸준히해왔는데,
투잡 매출도 많이 늘고,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혀서
맞벌이 부부정도 수입은 되었죠.
그간, 그냥 제 통장으로 소득세 공제받고 입금받았는데,
매출이 늘어면서 어쩔수 없이 마누라 명의로 개인사업자를 냈죠.
(회사 내규로 제가 사업자를 낼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입출금/청구업무 등 회계업무만 마누라에게 도와달라고 했고요.
월7만원짜리 세무사 서비스도 쓰고요.
그런데 마누라가 그것도 하면서 참 힘들어하네요. 결국 티격태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제가 여성기업 정부 혜택이 있을테니 그것 좀 천천히 알아보라고 했더니
엄청 귀찮아하네요. 마치 완전 남의 일 처럼 말이죠...
정말 힘빠지더라고요.
쓸때는 같이 쓰는 거지만, 버는건 혼자 버는걸로 못 박힌듯하네요.
지금 사업 제대로 시작하는 초기라서 너무 신경쓸것도 많고 힘든데,
마누라 도움 못받는다니 힘빠지네요.
제가 머리가 터져서 어떻게 되더라도 혼자 다 배워서 해결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평소 집안 일이랑 육아는 다 도맡아하고, 성실하게 하는데... 일은 정말 같이 못할려나 봅니다.
제 딴에는 정말 작은 부분을 도움을 청한건데.... 욕심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일하고 거리가 먼사람이들 있어요
살림을 잘한다고 하시니
그걸로나마 만족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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