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40대 이상에게 애절히 고합니다. 글을 읽고...........
안녕하세요.
저는 2005년 2월경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4년 전에 보배드림에 가입을 했습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네요
보배드림에 들어와서 많은 글을 읽고 느끼고 배우고 때론 가슴 먹먹한 사연으로 홀로
눈물도 흘리곤 했던 그 세월이 벌써 이렇게 흘러버렸습니다.
너무나 사랑했고 존경했던 아내도 먼 소풍을 보낸지도 어언 3년이 되어 가는군요
오늘 보배드림대주주님이 올리신 글을 읽고 반성도 하게 되었고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벼슬도 아니고 자랑은 아닙니다.
다툼이 생기면 너 몇 살이냐, 부모도 없냐부터 시작해서 막무가내 식으로 상대에게
우스운 겁박을 하게 되지요
논리도 없고 상식도 없으며 지혜도 없는 그런 늙은이 소리를 듣는 노인네가
의외로 많습니다.
지금의 정치꾼들도 마찬 가지 이지만요.
이렇습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숫자개념이 아니지요
성숙되고 지혜가 쌓여가는 것을 놓치고 죽음을 향해 질주를 하는 아주 무의미한
삶을 살아가는 것 이 것이야 말로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지식은 학교에서 배움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지혜는 제대로 된 어른들의 말과 책, 그리고 경험에서 배우게 된다고 봅니다.
물론 저는 책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가끔은 읽기는 합니다.
읽고 나면 어느새 기억에서 사라지지만요.
보배드림에 나이가 많던 적던 모든 분 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배움을 앞세우지 마시기를..
타인과 대화할 때 경청
내 말이 아무리 옳고 맞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아니다 라고 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하기
나이를 먹은 것을 벼슬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나이가 먹은 사람을 무조건 어른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무릎을 끓을 일이 생긴다면 숙이고 꿇는 것 도 상대를 이기는 것입니다.
있는 척, 잘난 척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라도 예의를 다해주세요
측은지심, 역지사지를 항상 가슴에 담아 기억에 새기면 다툼이 없어지리라 봅니다.
다니던 직장 (용역회사 관리소장)을 올 3월에 그만두었습니다.
실업급여 받는 김에 쉬고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으니 큰 돈은 필요치 않으나 이대로 주저앉아 방구석 노인네가 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 11월까지 푹 쉬면서 거지신선놀음 하다가 일자리 생기면 다시 시작 해야지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참고로 제가 나이보다 8살 어려보입니다.
나이를 숫자로 먹는게 아니죠...
그에 걸맞게 인성도 갖춰줘야
나이를 먹었다고 할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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