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은 원래 물건을 잘 안사서 모르겠고~
유니클로를 원래 안좋아하고 일본제품을 잘안써서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기후원을 신청해봤네요.
어렸을때 어머님과 둘이 커오면서 항상 반지하방에 여름에는 눅눅하게 곰팡이가 생기고
여름장마에는 물이 차오르는 집이었지만 어머님은 입버릇 처럼 항상 너보다 어려운사람이 있으니
지금상황에 대하여 불만을 갖지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너가 먹고살만하면 남을 돕고 살라고
몇 번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어렸을때 당신도 월급 120만원 받으며 식당일을 하셔도 주변에 어려운사람을 보면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와주시던 모습이, 나에게만은 누구보다 천사같은 분이었는데
불치병과 희귀병으로 인하여 병마와 싸우던 모습을보고 하늘을 많이 원망한적도 많았습니다.
그로인하여 신이란거 믿지도 않고 어머님 돌아가시고 떳떳하게 살려고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이제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8년이되고 혼자 독립하여 이제 30살이 되었네요.
앞만 바라보고 달려오다보니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많이 없었습니다.
옆에서 돈천원이 없어 버스도안타고 걸어다니던 저를 따돌림이 아닌 우정으로 있어준
친구들을 지금은 제가 나서서 밥 한 번 사주고 술 한 번 사주는거에 만족하며 지내고있습니다.
문득 지금 큰 돈을 벌며 살아가는 삶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환경에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며 생각하다 문득, 저도 어머님손에 혼자 컷지만
부모님이 안계시거나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곳 내가 신경을 조금 덜 쓰더라도 할수 있는 일으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혼자서 봉사라던지 유아원 보육원을 방문하여 도움을 드리는거가...
생각보다 쉽진 않더군요!!!!! 어색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달에 10만원이 나에게는 커피 몇 잔 핸드폰게임결제 몇 건 밖에 안되지만
실질적으로 가까운 곳에 도움을 드리는걸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습하고 더워지고 짜증이 나고,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불매운동이 HOT하지만
보배드림을 몇 년째 눈팅과 가끔 댓글만달고 도망치는 초보지만
나쁜짓은 감추어도 착한짓은 관종짓해도 욕하시는 형님들 못보았기에 관종짓 한 번 올려봅니다.
평소에 므흣한 사진과 유게에서 실없는 농을 주고받는 형님들 덕에 저도 소소한 재미와 스트레스를
풀며 지내고, 불의를 보면 못참는 형님들보며 불의를 내가 벌할순 없어도 착한일 한거
자랑 한 번 해봅니다~
음력 6월29일 / 양력 7월 31일이 어머님 기일이네요. 가서 인사드리며 아들이 나쁜 짓 안하고 멀쩡히
자라서 엄마 본받아서 누군가를 도우기 시작했다고 자랑질좀 해야겠네요.
관종짓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시작이지만 쭈욱~금액도 더 올려보고싶네요
후원업체도 문제많은곳 많은데 제발 잘 쓰여지길
멋지십니다!!
어머님이 기뻐 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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