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가릴꺼 다 가려도 혹시나 문제가 될까봐 안올리구요...
53,000,000원짜리 약속어음이요...ㅋㅋㅋ
형동생 하는 거래처 사장님이 6월 말쯤에...
동생아~ 큰일났다... 이번에 한 현장 기성이 어음으로 나온단다...
그래서 전 다른데서 돈 나올께 나와주길 기대하면서...
형... 내가 어음 받고 버텨볼께... 그거 나한테 그냥 줘...
헐... 근데 전자 어음도 아닌 105일짜리 종이어음...
배서도 못하고...
현금이 꽉 막혀서... 돈이 안도네요...
계획했던 거래처에서 수금도 안됬고...
7월 26일 준공이였던 공사는 이번달 30일로 공기 연장되고...ㅡㅡ;;
버티기 쉽지 않네요...ㅋ
어음 안 받아준다고 거래처에서 거래 안한다고 하면 거래 그냥 끊으세요..
체질개선이 처음에 빨리 안돼도 시간이 지나면 다 개선되듯이..
어음거래 없애시고 현찰거래로 바꾸면 결국 다 바꿔집니다.
요새 같은 시기에 어음 잘못 받으면 순식간에 회사 날아갑니다.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IMF가 어음때문에 터진거에요..
어음 발행한 건설회사가 거래처 형의 고등학교 선배님이 하는 건설회사고...
시행사에서 부도가 나는 바람에 돈이 묶여서 어쩔수 없었구요...
그 현장 바로 옆에 지금 하고 있는 규모의 공사가 또 계획이 되있어요...
저 어음이 문제가 된다 해도... 발행한 업체가 저정도 금액으로 무너질 정도는 아니에요...
모르는 업체의 어음이였으면 저도 안받았겠죠...ㅋ
그리고 아버지께서 할인 해줄까 하시는데...
폭탄 돌리기 하는거 같아서... 제가 그냥 안고 가려구요...ㅋㅋ
이제 한달 지나고 75일 남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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