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이랑 딸 데리고 속초로 피서왔는데..
낙산 해수욕장에 갔다가 파도 제대로 맞았네요..
전 아킬레스건 수술한 부위 외상이 남아서..
물에 안들어갈 생각으로 여벌옷도 안챙겨갔는데..
아버지께서 두돌된 딸 데리고 물에 들어가는순간..
대형파도가 와서 손녀 안고 물에 빠지시고..
저와 여동생은 뒤도 안돌아보고 물로 뛰어들고..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나오긴 했는데..
전 결혼반지 잃어버리고..
여기저기 상처입고..
시껍했네요..ㅋ
그와중에 저와 아버지는 반지 찾는다고 물에 들어가니..
우리 딸이 할미.. 아빠~~~~~ 부르면서 울고불고..ㅋㅋ
지나고 보면 이런것도 다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ㅎ
즐거운 휴가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너울성 파도 심하데요 부디 안전하게 즐기다 복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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