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에는 진짜 너무 바쁘셔서
저도 직장다니지만 주말에가서 사과따고 등등...낙과 치우고..
포장하고...박스 지옥...
그때는 친척들도 여럿오셔서 도와주시고
대신 고기굽고 먹는건 푸짐...ㅎㅎ 일당도 주십니다
아들인대...ㅎㅎ 제가 용돈드리는게 맞지만 엄마 아빠 아직 돈 많이번다고 그땐 받음
사과즙도 하시니까
한번 내려가면 진짜 사과랑 다른과일 파시는거 해서
제일 좋은걸로만 골라서 제가 포장해서 가져갑니다.
아반떼도 있는데 부러 포터끌고가서
적으면 열박스 많으면 한 스무박스. 즙도 몇박스 가져가고
아들한테 돈 받으시나요ㅋㅋ 니맘대로 니가 먹을거 따서 가져가라고 하시는ㅋㅋ
선심쓰기 좋아요. 회사 몇박스 가져가고 지인 주고.
부모님이 70넘으셨는데 매형이랑 아무튼 누나랑 같이 하는데
그래도 웬만한 직장인만치는 아직도 버신다니...
(이젠 누나부부가 주로하고 옆에서 조금씩)
아들로써는 다행이긴합니다ㅎㅎ 노후는 다 해놓으신거나
다름없어서.
보람은 있네요ㅎㅎ
태풍오면 좀 가슴아프지만 별수없는
제일 좋은걸로다가
감독님
선생님
체육관 관장님
그리고 지인들
젤 맛있는건 까치가 절반정도 파먹은거에요. 다 수확하고 빼먹은 10월말에서 11월쯤 서리 내릴때쯤 약간 언 사과맛이 기가 막히쥬~^^
근데 보기에 안좋아서 남한테 주진않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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