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이번엔 전체 장병의 진술 내역을 더 자세히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폭발인지 충격인지 불확실하다고 한 대원이 20명, 폭발과 충격 중에서 결론을 내린 대원 38명 중 폭발로 판단한 대원은 14명, 충격으로 판단한 대원은 24명이었다며 충격이라고 판단한 대원들이 두배 가까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충격으로 판단한 대원들의 증언은 대단히 구체적이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최성진 병장은 최초에 듣거나 느낀 것을 두고 “철판끼리 부딪쳐서 생기는 묵직한 소리”라고 진술했고, 김윤일 병장은 “묵직하게 큰 물체가 부딪치는 소리”로 진술했다. 전환수 이병은 “철판과 철판이 부딪히는 ‘탕’하는 소리”로, 진경섭 하사는 “외부에서 무언가 충격”이라고 진술했다. 조영연 중사는 “무언가 세게 부딪치는 듯한 충격”이라고 했다. 전투정보실의 김기택 하사와 전탐장인 김수길 상사의 경우 법정에 나와 유사한 증언을 하긴 했으나 이들 역시 사고 직후 진술서에서도 “상선과의 충돌로 생각했다”(김기택) “충격음(동급의 상선 같은 것에 부딪힌 것 같은)”(김수길) 등으로 진술했다.
이밖에도 폭발이 아니라고 명시적으로 진술한 내용도 공개됐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병남 원사는 “폭발은 아님. 외부충격”이라고 진술했고, 갑판장인 김덕수 상사는 “폭발음은 아니었다. 외부충격에 의한 사고”라고 썼다. 육현진 하사는 “내부폭발 아니며 외부충격으로 생각한다”고 했고, 정주현 하사는 “폭발은 아님. 불꽃 본 적 없음”이라고 썼다. 특히 강태양 병장은 “폭발음 아님. 외부에서 배를 충격한 느낌”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반해 폭발로 판단한 승조원들의 경우 정황상 추론이거나 다른 이들한테 전해들은 수준이었다. 최원일 함장은 “어뢰로 생각했으나 기뢰종류일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썼고, 전투정보관 정다운 중위는 “쾅 소리 듣고 해상충돌, 정황판단시 어뢰 공격”이라고 진술했다. 김정운 상사는 “충격음 폭발은 듣지 못했으나 잠수정 어뢰”라고 주장했고, 김현래 중사는 “외부폭발(동기생한테 들어서)”라고 기재했다.
그러나 정부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의 121~127쪽에 걸친 생존장병 진술은 거의 폭발이었다는 진술만 잔뜩 나열했다. 김 변호사는 “폭발보다 충격이라는 의견을 밝힌 생존장병이 훨씬 더 많았음에도 합조단이 폭발로 결론내리고 생존장병 진술서 내용을 사실상 왜곡한 것은 심히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생존장병 진술의 종합 분석 결과 △생존자 진술 가운데 화약냄새를 맡은 대원이 아무도 없는데, 이는 폭발이 없음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정황이며 △함선이 기울어진 후 복원되지 않았다는 점도 중요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손윤식 중사가 진술서에서 ‘배는 복원력에 의해 복원되는데... 이건 아닌데...’라며 명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점을 들어 김 변호사는 “선체가 칼로 무를 자르듯 단칼에 반파되지 않는다”며 “만약 폭발이 있었다면 폭발력에 의해 일시 기울어지더라도 다시 복원되려는 선체의 움직임이 있었어야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2019년 11월 27일 미디어오늘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758
"꽝하는 소리와 함께, 충돌음과 함께 배가 직각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었습니다."라는 증언이다.
최 함장은 사고 당시의 소리를 분명히 '폭발음'이 아니라 '충돌음'이라고 표현했다.
함장인 해군 중령이 폭발음과 충돌음을 구별 못할 정도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아이러니 하네요
TOD란 열상감시장치 Thermal Observation Device라고 온도가 높을수록 화면은 까맞게 표현되는 장치다. 만약 어뢰 폭발이 있었다면 천안함이 분리되는 장면에 주변바다와 천안함은 까만색으로 표현되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국방부에서 공개한 TOD영상은 결정적 장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꽝하는 소리와 함께, 충돌음과 함께 배가 직각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었습니다."라는 증언이다.
최 함장은 사고 당시의 소리를 분명히 '폭발음'이 아니라 '충돌음'이라고 표현했다.
함장인 해군 중령이 폭발음과 충돌음을 구별 못할 정도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아이러니 하네요
TOD란 열상감시장치 Thermal Observation Device라고 온도가 높을수록 화면은 까맞게 표현되는 장치다. 만약 어뢰 폭발이 있었다면 천안함이 분리되는 장면에 주변바다와 천안함은 까만색으로 표현되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국방부에서 공개한 TOD영상은 결정적 장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좆썬이 기사냈잖아 북한의 인간어뢰공격 그냥 그거믿어
구보 수준의 속도입니다. 더욱이 앞 부분은 반구 형태라 무엇인가를 찌그러트리는 것은 가능해도 동강 낼 수는 없습
니다.
게다가 연루된 '윗분'들 제대로 승진한 사람도 없는데 가짜뉴스 퍼뜨리는 꼬라지까지...이래서 음모론자들은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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