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가 승강장에 버스 대 놓고(근무는 끝난 것 같았음) 버스 앞에서 담배피는 참 어이상실이고 얼탱이 없는 일을 겪게 되어 뭐라고 말해야할지..
우선 개요는 이렇습니다..
4월 14일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중 통화를 위해 밖으로 나갔는데 놀랄 광경을 목격합니다.
버스기사가 플랫폼 끝에 차를 대고 차 계단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제눈이 의심스러워 계속 쳐다만 보다가 안으로 들어갔는데 직원으로 보이는 분에게
"혹시 밖에서 담배 펴도 되나요? 저 기사 승차장에서 담배 피고있는데 제재 안하시나요?" 했더니
자기는 버스기사라면서 "벌금내고 할거면 저사람이 알아서 하는데 제가 뭐라고 합니까" 이러더군요...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버스기사에게 가서
"승차장에서 뭐하십니까?" 하니
"뭐가?" 이러면서 "내가 내차에서 담배피는데 니가 무슨상관이야" 이러더라구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혼자 폐병걸려 디지려면 몰래피든가.. 사람 많은 승차장에서..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운전석으로 가서 마저 뻑뻑 피는 모습을 보는데 뭐 이런게 다 있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차량번호를 적고 버스기사 명찰 이름을 보고 @@@기사님 맞으시죠? 했더니 나 그 사람 아닌데 이러는뎈ㅋㅋㅋ 실소가 나오더라구욬ㅋㅋ
그래서 바로 ♡♡고속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더니 지 명찰 뜯어 저에게 주면서 고발해라. 고발하라고! 이러면서 삿대질과 욕을.. 이런 뻔뻔한.. 그래서 지금 전화하고 있지 않느냐 하고 같이 쌍욕을 갈겨 줬습니다.. 옆으로 나와 계속 통화 하고 있는데 가다가 다시 오더니 계속 고발하라 새끼야 를 반복하더군욬ㅋㅋ 순간 앵무샌줄..
버스회사와 계속 통화중에 서로 욕설이 오가고 삿대질을 하며 고발하라는 말만 반복하더니 지가 직접 얘기 하겠다며 제 핸드폰을 뺏아가더군요.. 그러다 결국 지 분에 못이겨 때리려는 겁니다.. 손을 목근처까지 갖다 대니 그냥 때리라고 머리 그대로 대줬는데 순간 고민한듯 때리진 못하고 손이 목근처에서만 왔다 갔다 하면서 위협만 하더라구요.
어찌나 어이가 없고 살다살다 이렇게 쌍판때기에 철판까는 철면피는 처음봅니다.. 아니 승차장에서 담배를 어떻게 저리 자신있게 피고 뭐가 그리 당장한지.. 물론 11~2년 전만해도 필 수는 있었지만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더라구요. 차량 앞문 계단에 A4용지까지 깔아놓고 자리깔고 피더라구요..
버스회사도 짜증 납니다.. 교육을 하는데도 그런일이 있었냐며 쌍욕하고 당당한 말투를 다 듣었으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러는데 천불이...
버스를 타야해서 버스회사에 전화 몇시까지 받고 할 수 있냐니까 밤 12시까지 한다더군요 그래서 도착후 내렸는데 전화도 안받고 다음날 전화했더니 선거일이라 또 전화 안받고..
하..
내려오는 버스안에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손이 떨리더군요... 2일이 지나 글을 쓰는 지금도 분하고 손떨리네요..
결국 2일 고민한 끝에 국민신문고와 폭행죄로 고발하려고 합니다. cctv는 물어보니 한달 보관이라더군요
그 말미잘 아메바같은 철편피새끼야 혹시라도 이 글 보고 있냐? 한마디만 할게..
넌 그냥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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