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한방에서는 열매를 호유자라 하여 건위제·고혈압·거담제로 사용한다.
위액 분비를 도와 소화기능을 향상시키며, 생즙을 내서 먹으면 신경쇠약, 신장결석, 당뇨 치료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A 효력, 비타민B1, B2, C,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감기나 간장병 치료에 쓴다.
소화를 돕고, 장내 가스를 배출시키며, 정신 집중에도 도움이 되므로 수험생을 위한 음식으로 꼽힌다.
민간에서는 전립선, 식욕부진 등에 사용한다.
부드럽고 어린 잎이 가장 맛이 좋고 잎이 셀수록 향이 강하고 역겨워진다.
쌈채로 여러쌈채류와 함께 모듬쌈으로 먹으며, 볶음이나 튀김에 넣고, 절임, 매운탕, 빵 구울 때 이용한다.
씨앗을 가루로 만들어 카레나 국에 넣는다.
[옛날 속담 ]
‘스님이 고기 맛을 알면 절간에 빈대도 안 남아 난다’에서의 [고기]란 '돼지고기', '쇠고기' 따위의 짐승의 고기가 아니라 바로 [고소]라는 나물 이름이 와전이 된 것이라고 한다.
[고소]를 잘 모르는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치면서 어느 순간에 [고기]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소]의 잎에 달린 줄기 부분의 속은 [고소]가 자랄수록 갈대의 속처럼 점점 더 텅 비어 간다. 그렇게 되면 고소가 무척 질겨져서 먹기가 좋지 않아진다고 한다.
그런대도 [고소]의 맛에 한번 반하게 되면 질겨서 먹지 않으려고 하는, 줄기 속이 텅 빈 [빈 대]까지도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질기디 질긴 [빈 대] 마져도 남아나지 않는다는 말이 [고기 맛~] [사람이나 짐승에 붙어 피를 빨아 먹으며 살아가는 벼룩처럼 생긴 빈대~] 로 와전이 되었다고 한다!
첨듣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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