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제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어쩌다가 제주도에서 45일을 살면서 느낀점을 말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주도는 일주일 이내의 여행만 갑시다"
그 이상 오래 살면 혈압 오릅니다.
[좋았던 점]
1. 공기
2. 물
3. 바다
[안좋았던 점]
1. 바람
- 빨래를 널면 옆집에 가있음. 그냥 널어놓고 뒤돌면 옆집에 가있다고 보면 됨.
2. 비
- 바람이랑 비가 함께 오면 우산은 무용지물.
3. 물가
- 대체로 겁나 비쌈. 삼다수만 싼 기억이 남.
4. 불친절
오늘 내가 하고픈 이야기가 이거임.
[불친절 사례 1]
4월초라 아직 추워서 시골집 기름보일러에 넣을 기름을 배달시키려고 주변 주유소에 전화를 함.
기름 배달 되냐고 했더니 "저희는 배달차가 없습니다."하고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음.
황당했지만 일단 아쉬운지라 기름통을 차에 싣고 사러감.
간김에 내 차에 기름도 넣으려는데 졸라 인상쓰면서 주유구를 빨리 열으라고 차를 쾅쾅 때림.
짜증나서 내차 기름만 넣음. 10키로 떨어진 농협주유소 가서 기름 사옴.
다신 이집을 가지 않겠다고 다짐함.
[불친절 사례 2]
세차를 하러 감. 손세차 4만원을 달라고 함.
좀 비싼감이 있지만 SUV라 그런다고 해서, 귀찮아서 오케이함.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카페에서 게임한판하기로 함.
한시간 후 차를 찾으로 와서 결제하려고 카드를 내미니 갑자기 4만2천원이라고 함.
아까 분명히 4만원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손님이 현금낼줄 알았지"하면서 무조건 4만2천원 내라고함.
수중에 현금이 없었음. 근데 궁금해서 왜 4만2천원이냐 물었더니. 카드 수수료를 손님이 내야 한다고 함.
카드 수수료를 왜 손님에게 전가하느냐 했더니 제주도에서 카드를 쓰는사람이 어딨냐고 함.
아저씨는 그럼 편의점가서도 현금만 쓰느냐 했더니. "난 무조건 현금이다. 담배도 다 현금으로 산다"라고 함.
말이 안통할 거 같아서 일단 4만2천원 결제를 함.
그리고 현장에서 서귀포시청, 금유위원회, 소보원, 민원앱으로 모두 민원을 넣음. 그때까지도 세차장아저씨는 룰루랄라.
이틀 지나서 금융위원회에서 연락옴. 강제성이 없고 계도, 권고만 할 수있다고 함. 짜증이 확 나서... 난 돈이 문제가 아니다. 기분이 나빴고, 뻔뻔하게 소비자에게 카드수수료를 전가시키는 그 행태를 고발하는거다. 난 계속 문제 삼을 거다. 지금 이 통화 다 녹취하고 있고 해결이 안될시 상급기관에 더 크게 문제제기 할 것이다라고 했더니 금융위원회가 다시 그 사장에게 전화를 함.
이번에 안 사실인데 3번인가 이런 민원이 접수가 되면 해당 가게는 카드가맹이 정지가 되고 장사에 차질이 오고, 세무조사가 나온다고 함. 금융위원회가 약간 강하게 전달한 모양임.
결국 사과받고 돈 일부 돌려받고 끝냄. 누군가는 했어야 할 일임.
[불친절 사례 3]
고스톱에서 져서 순대국밥3인분을 포장하러 감.
포장 좀 하려고 한다는 말을 한 4번정도 했는데 대꾸가 없음. 표정도 무서운 아줌마. 칼도 들고 있어서 일단 양손 다소곳이 모으고 지켜보기로 함. 한 3-4분 지나고 그제서야 뭐땜에 왔냐고 물어봄. 포...포장 좀 하러 왔다고 하고 가지고 온 용기를 내밀었음(비닐봉투 포장을 안좋아해서 용기를 직접 가져감). 우린 비닐에 포장한다. 그 용기는 도로 가져가라고 함. 무서워서... 예예 비닐에 싸주세요 함. 김치 깍두기 싸주시냐고 용기내어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살벌한 눈으로 내눈을 응시하고선... 아이씨 진작말을해야지. 봐바 다 쌌잖아. 바빠죽겠는데... 하면서 안싸줌. 그냥가라고 함. 칼든 사람에게 카드까지 내밀면 뭔 사단이 날 거 같아서 있는 현금 탈탈털어서 냄. 현금이 있어서 지금까지 생존한 것임. 돌아오는 차안에서 팬티 확인했는데 다행이 오줌은 안쌈.
[불친절 사례 4] - 아니 이건 목숨을 잃을뻔한 사례임
차 몰고 중산간도로를 타고 정석비행장을 가기로 함. 중산간도로는 편도 1차선임. 어떤 차가 60키로 도로인데 50으로 가고 있음. 중앙선이 실선이라 추월이 안됨. 추월해도 되는 점선 구간이 나오길래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는데 갑자기 그차가 속력을 냄. 내가 추월 못하게 속도를 내는거임. 내차가 토크가 좀 되는 차라 있는힘껏 밟아서 가까스로 추월함. 이새기 내 똥꾸멍을 엄청 따라 붙음. 그동안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려고 함. 안되겠다 싶어 이유가 뭔지 그 색기랑 이야기 좀 나누려고 속도를 줄이며 정차를 하려는데 우회전해서 쏜살같이 도망침. 졸라 어이없는 새기임. 아직도 이새기의 왜 그랬는지 알길이 없음.
[기본적으로다가 불친절한 이유를 조금 알게됨]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한 해수욕장 캠핑장으로 힐링하러감. 아니 야영장이라고 해야 함. 캠핑장과 야영장의 차이는 샤워시설과 개수시설의 유무 차이임. 일행들이 다 어디가서 혼자 대충 텐트를 치고 홀로 삼겹살에 소주를 한잔하고 있는데... 옆 텐트에서 하는 소리가 다 들림. 현지인인 모양임. 자연스럽게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그간의 불친절들의 이유를 알게 됨. 대충 요약을 해보면.
"육지것들은 잘해줄 필요가 없음. 어차피 돈만 쓰고 가면 되는 것들임. 이 ㅅㅂ것들은 지들이 머나 되는줄 알고 졸라 차려입고 돌아다니는게 꼴사납다고 함. 자기 가게에 온 손님에게 반말로 말해도 알아서 쫄아서 그냥 돈내고 간적도 있다" 뭐 대충 이런 류의 이야기임. 숨겨왔던 혈압이 또 오르기 시작함.
그날 나는 결연히 다짐했음. 코로나때문에 직장에 안식년 휴가 내고, 내 생애 제주도에서 이렇게 오랜기간 머무르게 된 것은 매우 행운이지만 다시는 제주도에 이렇게 올 일은 없을 것 같음. 아주 질리다 못해 제주도쪽으론 오줌도 안싸겠다고 다짐의 다짐을 함.
이밖에도 현지인을 대면할 일이 있을 경우 사소하게 기분나쁜 언행, 표정 등등 수도 없이 많았음. 그냥 기본적으로다가 외지인이 싫은 느낌임.
여기 제주도 분들 계실지 모르지만 일부의 제주도분만 만난 것이라 믿고 싶음. 내가 인상이 더러워서일까? 내가 뭘 잘못했나 여러번 고민을 해봤어도... 아무리 생긴게 못생기거나 인상이 더러워도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건 아니지 않나 싶음.
같은 대한민국 맞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던 제주살이였음.
도민의 편한한 삶이 관광객들의 비매너를 얼룩지다보니 일정부분 이해는 가지만, 섬의 매출체계가 서비스업이 다수인데 행동하는거보면 내일없이들 행동하죠
그나만 친절한곳은 외지인이 들어와서 쩐들이고 장사하는곳들이더군요
그리고 물가도 너무 비쌈... 눈뜨고 눈탱이 맞는기분
제일 친절했던건 호텔로비 여직원 ㅡㅡ
서너번 제주도 여행 가본 입장에서 캐공감이네요.
느끼는바가 다르지 않네요.
도민의 편한한 삶이 관광객들의 비매너를 얼룩지다보니 일정부분 이해는 가지만, 섬의 매출체계가 서비스업이 다수인데 행동하는거보면 내일없이들 행동하죠
그나만 친절한곳은 외지인이 들어와서 쩐들이고 장사하는곳들이더군요
그리고 물가도 너무 비쌈... 눈뜨고 눈탱이 맞는기분
제일 친절했던건 호텔로비 여직원 ㅡㅡ
내륙어딜 여행가도 여름에 차 에어콘켠다고 차외부에 물맺히는 경우 본적이없는데....... 제주도 여름밤에 에어콘키면 차에 물이 줄줄흐름;;;;;
풀숲에 모기들 ㄷㄷㄷ...
서너번 제주도 여행 가본 입장에서 캐공감이네요.
느끼는바가 다르지 않네요.
아마 뇌가 없으신분들이 보통그럴듯
외지인들이 들어 오면서 그 쪽 원주민들에게 불편한 점들이 더 많습니다.
모든 것이 신뢰로 엮여 있다가 , 외지인이 오면서 불신이 생기기 시작하고.. 원주민들에겐 일상이었던 것들이 깨지기 시작하죠.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이런 점을 이해하고 꾸준히 지역사회에 참여하면.. 언젠가는 같은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인정하게 될겁니다.
그 다음 부터 누리게 되는 것들은.. 육지에서 사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거구요.
그때까지.. 그 분들 사는 생활양식에 맞춰서 참고 사시면 됩니다.
그분들 사이에 들어가야.. 그분들으,ㅣ 생활방식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그분들께 물어보세요.. "언제봤다고 그러냐" 이런 말이 그분들은 생소한 말일겁니다.. 육지에서는 일상 다반사인 것.
그런 동네서 가장 무서운 말이.. "넌 누구세요?"일겁니다.. 같은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관광 활성화되고 외지사람 들어오면서 땅값 올라서 부자되고 장사잘되고 하는 이점이 더 많지 불편한게 더 많을까요.
땅값이 오른만큼 집값들도 올라서 실제 주거비상승과 그만큼의 쓰레기 소음 등등이 생겼으니 본주민들은 빼앗긴다는 표현에 더가깝게 반응할껍니다.
글쓴이가 불친절하게 느낀 업체 주소들 여기다 공유좀 해주십시요 가서 연뱅을 털어줄라니까
그리고 본인이 느끼기에 그렇다는거지요?? 본인 막 피해의식 있고 그런거 아니지여?
외지인많은 여수나 순천 광양 그리고 좀 충청도랑 가까운 전북권빼면
저 위에 적힌것은 여기서는 그냥 일상임
대전위로만 올라가도 식당 친절하고 참 좋더이다~
아랫쪽 섬많은쪽 사람들이 좀 무뚝뚝하고 불친절해요... 말투도 거칠구요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시골일수록 더욱 심해지죠~
게다가 섬지역일경우 텃새라는게 굉장히 심해집니다.
제주도 주민 지인이 말하길
외지인들이 제주를 망쳐놨다고 생각하더군요
살러와서 주변만 아작내놓고 다시 육지로 도망가고
집값만 겁나 올려놔서 제주도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졌다네요~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시끌벅적 취객과 쓰레기...
광광객들이 먹여살리지만 돈버는넘들은 소수의 자본가들 그리고 외지자본들
현지 원주민들은 살기가 더 힘들어졌다함
제주도라고 해서 전부 그런게 아닙니다 친절하고 좋은곳도 많아요 아마 운이 안좋으셨던거 같습니다 그런 불친절한곳은 망해야 합니다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운전은 제주시내권 벗어나면 (제주 지방도로)그런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보기 힘듭니다.
물가는 정말 비싼편이죠 삼다수만 싼게 맞습니다. 심지어 귤같은 로컬푸드도 비쌉니다. 회도 부산이 더 쌉니다.
7년정도 살다보니 동네 아는사람들도 많이 생기고 하니 저런 불편은 없네요
초창기 불편을 글쓰기 다 힘들정도고 ㅋㅋㅋ 근데 조금 지내다 보니 다 잘지내게 되네요(물론 예외는 있어요 ㅡㅡ)
제주도라 특별하다 생각말고 그냥 연고지 없는 시골에 내려가 사는 느낌입니다 다른 시골과 똑같이요
그리고 요즘은 내륙에서 내려온분들도 많아서 동네 식당/ 카페 사장님들이랑 왕래하며 재밌게 지내고 있네요
예로 저희 아버지께서는 전라도사람한테 사기를 당해서 전라도xxxxxxx 욕을 하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가 육지인을 욕하는게 아니니 흘려들으셔도 됩니다 ㅎㅎ;;
육지에서 오신분들께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도 계시지만 은혜를 입고 상부상조 하는 도민들도 많습니다.
육지에대한 동경과 질투.
영국, 일본, 대만
전 세브란스병원서 태어난 서울토박이인데..~^^;;
대학때 절친이 제주도 토박이라...
20년 이상을 친구만나러 제주도 자주가요...
육휴때 한달정도 살다온적도 있구요..
목적이 친구만나러 가는거라 한번가면 기본 사오일에서 일주일씩 있다오거든요..
애들 데리고 목욕탕도 다니고 제주시 도서관들도 다니고 하며 현지인들에 섞여 놀다오는데....
불친절하거나 바가지쓰거나 태클걸린적은...21세기 들어선 단 한번도 없었어요...
95년 수학여행부터 98년 신혼여행까지는 님이 적으신 일들이 일반적이었어요...
심지어 물건가격도 제가 서울말투로 물어볼때와 친구가 사투리로 물어볼때...10초만에 가격이 30프로정도 낮아지는 마법도 있었지만....
21세기 들어서며 제주도도 많이 바뀌더라구요....
2000년 중반정도부터는 바가지..
요금 자체를 들어본 기억 없구요..
제주시(친구가 노형살아서 주로 신제주서 숙박했어요)쪽은 서비스 수준이 서울수준이고(가격도~^^;;)
외곽으로 나가도 좀 불친절하신 어르신들도 있지만
(이건...성격인듯..)
대부분 친절하셨어요....
외려 부산이나.. 강진이나 해남 사천 남해 영덕 강릉쪽등으로 여행다니며..2000년대 중후반정도까지는 바가지 썼었죠~^^;
(지방비하 아닙니다. 애가 셋이라 예약필수인 해외보다 툭 떠나는 국내여행 선호하거든요)
휴일짧은 남편이 먼저 서울가면...
여자혼자 애들만 태운 렌트카로 제주도 구석구석 어리버리 운전하고 다녀도 테클걸린적 한번도 없고 시비걸린적 한번도 없구요....
님이 45일 머무시며 주로 현지인들만 다니는 길을 다니시며 운나쁘게 나쁜기억들만 남은것같아....
제주도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 님의 글로 제주어 안좋은 선입견가지실까봐
안타까워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그놈도 육지것이라고 한거 같던데...
베플처럼 육지인들에 대해 동경과 증오,질투가 있는게 맞는듯..
몇 번 가보지 못한 제주도지만 그런얘기가 있죠? 제주도 갈돈으로 해외 휴양지 가라고!
헛말이 아닙니다. 비싼 제주도 물가며 손님 대접 못받을바엔 해외에 돈쓰더라도 나가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그러한 모습에는 사실 섬이기에 고립되어있다, 본토와 멀리 떨어져 풍습과 언어, 생활환경이 다르다..정도로만 보기에는 조금더 복잡하고 어두운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들 아시듯 제주는 4.3이라는 뼈아픈 아픔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많은 양민들이 죽음의 이유조차 모른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강제로 끌려가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가슴아픈 사건이죠. 이 사건의 가해자들은 모두 육지인들이었습니다.
왜 이런 아픈 얘기를 꺼내느냐.. 그러한 배타적인 모습의 일부가 투영된 사건의 한가지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조선실록이나 역사드라마를 보다보면 역적/죄인들에게 가해지는 형벌중 상당수에게 유배형이라는 징벌이 내려지는것을 자주 보아왔습니다.
이는 죄인으로 하여금 도성에서 멀리 떨어진 곳 가혹한 환경속에서 스스로 자급자족해서 살도록 하는 형벌이었습니다.
주로 중죄인들과 온갖 죄질이 나쁜 죄인들을 유배하는 형지로 강화도 다음으로 제주를 형벌대상지로 선택하여 보냈습니다.
육지에서 오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형을 사는 죄인들이었기에 그들에 대한 불신과 불만감도 컷을것이고, 그들이 섬에 들어와 저지른 악행과 횡포(온갖 특산물은 모두 육지로 송출되었습니다.)에 휩씁리고 가뜩이나 녹녹치 않은 환경에서 왜구들의 침입까지 빈번하니(제주에는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위해 환해장성 수십기와 연대 수십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들이 느낀 육지인들에 대한 소외감과 배신감 그리고 불신감은 육지인에 대한 증오와 배척의 어두운 정신적 산물로 켜켜이 쌓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나와는 다른곳에서 살다 온 이들이기에 그냥 미워하고 따돌리고 소외시키는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구전되고 행해진 육지인들에 대한 어두운 과거로 인해 지금까지도 그 정신적 잔재가 일부 보여지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러한 어두운 과거의 역사들이 지금 행해지고 있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처우와 행위들을 설명해주고 이해시킬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왜 그들이(특히 연세드신분들) 그러한 생각을 깊이 가지고 표출을 하시는지는 조금은 이해해 볼법도 하지 않을까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 봅니다. 참고로 저 또한 육지인입니다.
외지인이 제주 살기는 힘듭니다.
그들의 세계가 외지인이 보면 답답하고 이해 안됩니다.
그리고 굽신거리면 더 바보로 알아요.
기질이에요. 섬기질.
센놈에겐 굽신 약한놈은 배척.
그래서 한번씩 미친척하고 싸워야 잘 안건듭니다.
저도 초기에 엄청 싸웠죠.
살기 힘든 동네에요.
물...삼다수빼고 다 비쌈.
서울물가보다 더 합니다...
이게 다 방송의 잘못된 효과에요.
제주만큼 거친동네 없어요.
대충 말씀 들어보니.. 서귀포에 서쪽이라 하믄.. 대정읍 혹은 안덕이쪽인데 대정일경우 더 그럴것 같네요..
대정 몽생이들... 아무래도 제주도 사람들이 목소리가 크고 좀 감정표현이 서투릅니다.. 죄송합니다 ..
다 그리 무뚝뚝하고 불친절하지는 않다는 것만 알아주십쇼 ㅠ 한 보름전에 제주도민이라고 자게에 이상한글 쓴 또라이같은 부류 만나신것 같은데.. 대신 사과하고 싶네요.. ㅎㅎ
앞으로 이제까지일은 액땜이라 생각하시고 친절한 도민분들만 만나시길..ㅎㅎ
차라리 근교로 놀러나가는게 더 나음 ㅜ
당연히 제주도 사람들이랑 같이 일땜에 많이 어울렸구요.
서울 사람들이 제주도 가면 순박한 촌사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 반대죠. 굉장히 강한 성격들입니다.
(이건 육지도 마찬가지인데, 바닷가쪽이 성격들이 좀 억셉니다.)
제가 생각컨대 먹고살 꺼리가 별로 없는 동네에서 한정된 먹거리(예를 들어 정부지원사업 등)를 서로 차지할려고
엄청난 경쟁(이라 말하고 뒤통수치기라 읽음. ㅋ)을 하다보니 상대적 박탈감도 많이 느끼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생겨난 습성이라 봅니다.
제가 아는 제주도 사람들 사짜 경향 강한 사람들 많아요. (실제로 어떤 사람은 사기로 큰집도 다녀오고.)
여행지로서 제주도를 보면, 저희 가족 3명 2박3일 가볍게 제주도 다녀와도 꽤 큰 돈이 들어갑니다.
솔직히 부담되요. 얻는 거에 비해서. (숙소, 렌트카 싸게 잘 구해도...)
작년 여름휴가때 제주도 갈려다가, 처가 가족들 다해서 7명이서 코타키나발루 7일간 다녀왔는데,
그 동네 비싼 식당에서 배터지게 먹고 즐겁게 즐기며 다녀도 제주도 2박3일 갔다오는 것보다 적게 들더라구요.
물론 해외는 조금 더 시간 여유가 있어야 갔다올 수 있는 곳이긴 하지만,
이제 여름 휴가는 제주도가 아닌 무조건 해외로 갈 듯 합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 땜시 ㅡ.ㅜ)
키오스크놓고 기계놓고 무인으로만들든가 참..
제발 본인이 겪은 좋지 않은 사례를 가지고, 지역을 싸잡아서 욕하고, 성별을 싸잡아서 욕하고...이런 짓은 이제 성숙한 시민이라면 하지 않아야겠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