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문제나 수가 문제는 관점에 따라 다를수 있긴하니 생략하고
현시점의 의사파업이나 아직 의사의 도 아닌 의대생들의 퍼포먼스들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일단 의사가 되려면 의대를 가야 하는데 의대를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사실상 단하나
공부를 잘하는 것임
물론 의료라는 것이 사람의 목숨을 다루다 보니 중요하고 그만큼 가치가 있는것은 사실이나
의사가 되는 길에 필요한건 현실적으로 숭고한 희생정신이나, 인성, 도덕성, 사명감을 보는것이 아니라
그냥 공부를 잘하는것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즉 의사는 뭔가 숭고한 사람들 모임이 아니라 그냥 이과에서 공부 잘한 사람 중
사회적 부와 명예를 위해서 의대를 가는 사람들 인것 일뿐 대단한 뭔가가 아님
그런 사람들한테 뭔가 사명감, 희생정신, 봉사정신 등을 바라는것 자체가
어린시절 의사는 좋은직업, 숭고한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의사를 과대평가 하고 있다고 생각함
사실 의사들한테 바라야 하는 것들은
1. 제대로 공부해서 돌팔이 되지 말것
2. 과잉진료 하지 말것
3. 본인의 이익을 환자의 이익보다 우선시 하지 말것
4. 환자한테 제대로된 진료를 제공할 것
이러한 진료 관련 윤리 정도이지 그 이상을 뭔가 해주길 기대하는 것 자체가 의사들에 대한 과대평가임
윤리만 강조된다면 범죄자는 치료를 거부당하기도 할테고, 16시간씩 수술할 일도 없을테지. 그냥 대충하고 나와서 "최선을 다했습니다만"이라고 하면 될테니. 당신이 아플때 당신을 구할 의사는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라 고집스럽게 성실한 사람이라는 말이야.
제눈에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시선의 피해자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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