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하다 배달통 잡았습니다. ㅠㅠ
일이 없네요. 아직 카드가 어마어마한 이용금액으로
살아 있어서 오토바이를 한대 뽑고 배달통을 올렸습니다.
저렴한거라 그런지 허리가 아프네요.
요새 스쿠터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ㅠㅠ
우선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서울 강남에서 살고. 또 여기서 일하다보니
참 모르는것들이 많았는데요.
강남 아파트에 사는게 모 대수라고 아파트 안에
오토바이는 진입을 못하게 하는곳이 많네요.
지하주차장도 못들어가게 하고 문쪽에 세워두고
음식들고 열심히 걸어가야 합니다.
많게는 300미터 정도도... 왕복 600미터. ㅠㅠ
헬멧을 벗고 다시 쓰기가 싫어 땀을 뻘뻘 흘리며
반복합니다.
그런데 웃기는긴 이런곳에 사시는분들이
배달은 더 많이 시키네요.
같이 사는세상...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는지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대치동에 열시쯤가면 차가 엄청 막힙니다.
기본 외제차들이 자식들을 모시러 오신거죠.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요샌 돈과 성적이 비례하지요.
대학이 할아버지의 경제력이라는 우스게 소리도
있지요.
아파트 못들어 가는곳들이 떠오릅니다.
벌써부터 차별을 가르치는 부모들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커서 세상을 과연 좋은쪽으로
변하게 만들까? 씁쓸하네요.
돈과 성적은 비례한다 썼지요...
판검사 변호사 의사... 차별을 배우며
자란 아이들이 앞으로 더더욱 차지할겁니다.
점점 더 우경화 되어 갈것이고요.
의사들의 진료거부.
소희 일류대 학생들의 현정권에 대한 노골적이고
선택적인 데모.. 왜그런지 감이 옵니다.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만요.
앞으로 이기적인 보수 집단은 계속 양산돼
갈거라 전망 합니다.
보다더 세상을 인간답게 만들 사람들이
자라나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99프로를 착취하는 세상이죠.
지금은 그걸 바꾸려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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