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보니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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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앙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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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힘내라 얘들아
어두컴컴한 중앙현관 및 복도에서 쾡한 얼굴로 뛰어다니며
순검청소하던 선후임들....
죄인처럼 눈치보며 싸들고온 순대와 초코파이등을 내려놓고
무릅나온 빨간추리닝으로 갈아입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그땐 왜 그렇게도 막막하던지요
내년이면 오십인데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속이 답답해져 옵니다
소중한 청춘을 조국에 맏겨둔 젊은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제 아들놈도 4월3일날 육군 5사단 입대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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