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남양주 화재 뉴스가 말그대로 화재입니다.
근처에 살지는 않지만 그곳을 알고 가끔씩 이용하는 사람으로써 이번 사건이 참으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뉴스에는 '주상복합건물' 이야기만 나오는데 사실 그건물에는 지하 2개층에 걸쳐 큰 규모의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용객도 상당히 많아 화재 당시인 주말의 경우 길게 줄 지어서 차량이 들어 갈 정도로 붐비곤 하죠.
어제 화재 소식을 듣고서 걱정된건 주상복합 건물 보다는 지하의 대형 마트 였습니다.
먼거리의 저희 집에서도 검은 연기기둥이 보일정도이니 큰화재라 느겨졌기 때문입니다.
순간 끔직한 참사가 벌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뉴스를 계속 청취하다보니 저녁때쯤 연기를 마셔병원에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수십명이지만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이건 '천운'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칫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혹시나 해서 알아보니 역시나 그 대형마트는 앞으로 당분간 휴점계획이라고 하더군요.
큰 피해없이 화재를 수습하신 소방관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건물 및 업체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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