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있었던 일이에요.
친구네 부부에게 밥 한끼먹자고 연락이 왔고, 저는 친구네 집에 갔습니다.
날씨가 좀 쌀쌀했으나 항상 그래왔듯 베란다 문을 열고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윗집에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저씨가 담배를 피우러 나오신건지 아니면 베란다를 통해 삼겹살 냄새가 솔솔 풍긴건지 정확한 대화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아저씨께서 큰소리로
'몰상식하게 누가 냄새나게 고기를 구워 다른집에 피해를 주냐' 라고 했고,
성격이 있는 친구도 그 소리에 바로 '내 집에서 내가 고기구워먹는데 누가 머라 그러냐' 그래서 윗집 아저씨가 바로 쫓아내려오셔서는 친구와 말다툼이 있었는데요.
결국엔 양쪽집 식구들이 말려서 주먹다짐까진 번지지 않았는데.
이게 그렇게 민폐가 되는 상황인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데 이게 민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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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다.
vs
쌈싸서 한입 드렸으면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을것이다.
단독주택 살아도 옆집에서 생선이나 고기 굽는 냄새나는 경우 많은데...
먹고 싶으면 나도 한입만...이라고 하던지...
윗집인간이 개꼰대
아랫집에서 된장찌개 끓여도 냄새 날 수 있고
언제든 음식 냄새가 날 수 있는데
고기 먹는다고 뭐라고???
그럼 그냥 창문 다 닫고 산소 생성기랑 공기청정기 1년 365일 24시간 가동해놓고 사시면 되겠습니다~
삼겹살 냄새는 누군가에게 역겨울 수도 있으나 발암 물질은 아니니까 그정도는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함.
공동주택에서 남한테 해를 준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있는데..
공동주택에 살면서 그 정도도 이해 못할거면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가서 혼자 살아라..
아 진짜오면 난감한데 딱 한잔만 드리고 ㅎㅎ
고기구워 먹는다고 저러면 어떻해 살까요?
서로가 배려하고 해야지 자기한테 안맞다고 저러면 공동주택에 같이 못나는거죠.
이제는 집에서 삼겹살파티도 추억속으로 아파트만
이게 짜증이면 너는 자연인인나 하지 그냐???
거실에서 구워먹으면서 거실창문 열고 먹은거면 상관없음.
거실 냄새 안나게 하려고, 베란다에 불판놓고 고기 구워먹은거면 개념없지.
그렇게 싫으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라고 해야한다
주상복합이면 상가나 그런데에서도 올라오면
그땐 어쩔껀데유 ..
베란다가 고기궈먹으라고 있는곳은 아닐텐데...
그럼 베란다서 담배펴도 ㅇㅋ??
집에서 밥을 먹지 말라는 건가ㅡㅡ?
이건 이해가 아니라 당연한걸 하지 말라는 건데 진짜 상식이 없는 사람이네요
제발 정신 좀 잘 붙들고 다녀라.
담배랑 음식냄새랑 같냐?
이런 모질이들아.
길빵하지마라 특히 애들 학교등교길에서 말이다.
니들은 출근하면서 아무생각없이 피우지?
그리고 담배공초나 침 아무곳에나 뱉지마 제발.
공동생활하면 당연히 남에게 일정부분의 피해를 줄 수 있음. 그걸 당연한 전제로 하는건데 남한테 저런걸 강요하는 사람은 지가 주는 피해를 아예 모르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심각한 수준
예전 같으면 옆집에서 고기 굽나보다 맛나것다 하고 말았을텐데 그걸 못참는고 소리 지르신것 같아요.
다른 데서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있는걸 엉뚱한 곳에 푸는 그런 느낌들이 많더라고요.
차 타고가다 보면 그런거 많이 보죠. 보복운전을 부르지만 참아야 하는데.
그냥 손짓이라도 미안하다고 비깜이라도 켜주시지 생까고 그냥 가는 차들 많고요.
자전거도로 따로 있는데 인도로 자전거 지나가길래 왜 자전거도로 안가냐 했더니 째려보는 사람도 있고요.
분노조절장애가 있으신건지 심히 배가 많이 고프셨던건지 왜 저러는지 모르겠음 ㅋㅋ
연기가 직빵으로 윗집으로 올라가니 몰상식한 행동 맞습니다.
부엌에서 굽다가 냄새가 퍼진 것과
베란다에 나가 굽는 건 얘기가 다른 거임.
역시 세상은 못배우고 배려심 없는 새끼들이 많은 듯..
하긴..
밥 먹다가 코 푸는게 뭐가 잘못이냐고 하는 놈들도 있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름 하는게 뭐가 잘못이냐고
방구 뀌는 게 뭐가 잘못이냐고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생리현상이 왜 민폐냐고 그러는 븅신들도 은근히 많음.
그런데 그런 사람들 알고 보면 지 부모가 다들 그짓거리 하고 있더라.
이래서 집안을 잘 만나야 함.
음식을 취식하는 과정에서 생긴냄새가 베란다 타고올라가는건 사회일반 상식으로 충분히 용인 가능한 수준이라
잘못된게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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