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에 대해
1950년 6월 25일 부터 1953년 7월 27일 까지 전국에서 전투가 벌어진 것같이 여겨지지만
실제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1950년 6월 25일 남침으로 1950년 9월 낙동강 전투로 패퇴하던 국군과 연합군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으로 승기를 잡았고
1950년 9월 28일 서울을 수복으로 북진하기 시작하여
한달여만에 압록강까지 진격하였으나
1950년 10월 중공군이 참전하고
장진호 전투를 시작으로 후퇴하여
1951년 1월 4일 서울이 다시 함락되는데
자! 여기까지 6개월 걸렸습니다.
이후 국군과 연합군의 재반격으로 서울을 다시 탈환하고
현재의 휴전선과 비슷한 지역에서
전선이 고착되기 시작합니다.
1950년 10월부터 UN에서 정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1951년 5월 미국이 휴전을 제의하며
1951년 7월부터 회담이 시작됩니다.
물론, 한국은 휴전에 반대하며 회담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유엔측 대표와 중공군 대표, 북한군대표가 서로 탁상에 앉아
밀고 당기는 회담을 이어가는
1951년 7월 부터 1953년 7월까지
2년여동안은
현재의 휴전선 지역에서 전선이 고착되어 산발적인 전투가 이루어졌습니다.
즉, 이 시기에는 전쟁상황이지만
실제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지역인 현재 휴전선 인근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복구 및 체제 재편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즉, 1년여의 전면적인 전쟁상황을 거치고
휴전협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는 고위층의 염원에 따라
2년 동안 지루(?)한 고지전과 휴전협상만이 있던 상황이죠.
남쪽에서 일어난 빨치산에 대한 게릴라전은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데
북쪽지역에서 일어난 반공산진영에 의한 게릴라전은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쉽군요
밝혀져서 훈장도 드리고 보상도 해 드리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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