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잘먹고 커야할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6.25터져서 영양결핍으로 고생하시고, 학창시절 학교 끝나면 집에와서 풀베고 소 꼴먹이러 가고 농사일 돕고 땔감주으러 산에 가고, 60년대 초반에 군대에서 매일 줄빠따 맞아가면서 3년을 고생하셨겠죠. 전역 후엔 잘살아보자라는 새마을운동. 하루 10시간~12시간 넘게도 일하시면서도 노동법은 커녕 초과임금도 없이 일하던 시절이래요. 퇴근 후 25도짜리 두꺼비 한잔과 독한 담배로 힘겨운 사회생활 감내하셨던 분들이십니다. 우리도 저 시대를 살았다면 똑같았겠죠. 어릴적 영양분 섭취가 평생갑니다. 애기들 있는집은 어릴때 잘 먹여야 해요. 그때도 부유층들은 고생을 덜 했겠지만, 그래도 너나없이 다들 힘들고 배고팠던 시절이라고 어른들 말씀하시던 시절이니까요.
세상 좋아진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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