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촌놈이 살아보려고 프렌차이즈 교육 받으러 인천왔어요.
9시부터 4시까지 교육받고 오늘 교육은 끝났네요.
6시출발할때 김밥 두줄사서 먹고 남은 한줄로 대충때우고 있어요.
답답해서 바다나 보고 모텔들어가야지 하고 왔는데
지금 내 인생처럼 꽉막힌 철조망뒤에서 바다를 보고 있네요.
김밥도 쉬고 생수는 뜨겁고 냄새 때문에 창문도 못내리고
정말 미치겠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혼자라서 눈물이 나와도
쪽팔리는건 없다는거...
담배 몆가치 더 피고 숙소로 가야겠어요.
힘냅시다~!!
교육받으신다는거보니 뭔가 새로 출발하시는거 같은데...
자의든 타의든 이왕 시작하시는거
최선을 다해서 해보세요!!!!
힘내서 으랏차차하시면 부우자!! 되실겁니다!!!!
인생은 그래프, 떨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오르는날은 분명 옵니다.
한 30분 혼자 울고 나니까...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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