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수용 찬성이었습니다.
미얀마 난민 뭐 조금 들어온다면 어쩔수 없지...였습니다.
하지만 아프간난민은 기본적으로 반대입니다.
이슬람종교때문에 반대하는거 아닙니다. 저는 무교지만 종교의 자유 인정합니다.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탈레반과 아프간난민들의 성향이 사실상 오십보 백보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하다 진편에서 온거지, 생각은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생각을 가지고 권력다툼에 밀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아니라
광신도라 비난하는 탈레반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죠.
아프간을 탈환한 탈레반이 강제결혼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인지, 아니면 탈레반혐오를 강조하기위한 카더라 통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거 탈레반 지배시절, 그리고 탈레반 점령지역에서 솔솔찮게 그런일이 있었다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런 탈레반을 피해서 호주에서 난민 인정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가정에서 강제결혼을 시켰습니다.
바로 얼마전 호주에서 1만5천호주달러에 강제로 팔려간 스물한살 신부가 남편에게 죽은일이 있었죠.
살인을 저지른 아프가니스탄인 남편에게 호주정부에서는 중형을 처벌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여자측 가족들도 처벌해야합니다.
탈레반 피해서 호주로 도망쳐서 난민인정된지 5년만에 가족들이 딸에게 저지른 일입니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아프간난민의 문제입니다.
탈레반 전사들이 다들 탈레반의 사상에 미쳐 돌아가는거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지방은 사실상 부족장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주둔한 정규군도 부족중심이라 부족장이 우리는 탈레반과 싸우지 말자.. 라고 하면 그지역
정규군이 무기를 탈레반에 넘기는 일도 다수 있었다고 하네요.
즉 정규군과 탈레반군의 차이는 부족장이 어느편을 들었느냐의 차이 정도입니다.
이웃집찰스에 나온 아프가니스탄 6남매의 아버지와 탈레반 지도부와 여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만약 어쩔수없이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받아야만 한다면, 입국전에 그들이 여성과 타 종교에 대해 차별하지 않음을
증명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는 어느 의사 사례때문에 여성과 악수를 해야지만 귀화신청이 최종적으로 승인된다고 하더군요.
타국의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요? 그건 문화가 아니라 악습입니다. 식인종들의 식인도 문화니 인정해주자는 말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슬람교가 아닌 타 종교에 대해서도 충분히 관용적일수 있는지, 자기 딸 아내에게 우리나라 일반 여성과 비슷한 수준의
자유를 부여할수 있는지, 그걸 확인할 방법을 찾고 그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 국내에 들어올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슬람은 그러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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