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분들 몇명과 만나 식사와 술을 같이 하였는데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본인은 어느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국힘당을 극혐하는 것을 그분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인들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힘당을 지지하는 태생적 지지자들입니다.
술을 먹던 중 국힘의 경선에서 윤석열이 후보로 뽑혔다는 결과를 확인하고는
지인1 : 도저히 윤석열이는 못찍겠다. 저놈아 마누라(유지) 국모가 된다는 생각해봐라
지인2 : 뭐 대통령되면 전국민에게 룸싸롱 무료 이용권 나누어 줄지 아나
지인1 : 그럼 여자는?
지인2 : 호빠 무료이용권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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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으로 넘어갔지만 국힘당이 들었으면 뼈아픈 이야기임
이어서
누군가가
"윤석열이 너무 무식하다"
"검사라고 대놓고 장모 마누라가 설쳤는데 대통령되어봐라 온갖군데서 얼마나 많은 돈을 빼묵겠노"
"이재명이 안동사람아이가"
"이재명이 사람은 진짜 똑똑하더라" 라는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대놓고 이재명 찍겠다고 하지않았으나 윤석열이는 도저히 못찍겠다.
이재명이 안동사람이니 찍어도 괞찮다 라는 의사표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재명이 안동사람이라는 출신지역 때문에 대구에서 거부감이 많이 희석되었고
결정적으로 홍준표가 아닌 윤석열이 후보로 뽑히는 바람에 대구사람도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음이
확인되는 순간이었고, 저녁에 가족들 이야기 중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나와 이게 대구 민심이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사실 이재명이라는 사람만으로 표를 준다면 더 할 나위 없겠으나
대구민심은
윤석열이는 도저히 찍어 줄 수없다.
이재명이가 똑똑하기는 똑똑하더라
이재명이 안동사람이다
라며 서서히 이재명을 찍어줄 명분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전
김대중 대통령 당선될 시점 선거전에 대구에서도 "김대중도 괜찮은 사람다"라는 이야기가 주변에서 돌더니
결국 대구경북에서도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지지표가 상당히 높게 나온 것과 같은 분위기가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니는 여기에 소설을 올리나 ? 나는 단 한번도 상식에 어긋나는 글을 올려본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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