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에게 고한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업체로부터 전화가 왔다.
평소같으면 잘 안받는데 이제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참여해야겠다 생각해서 조사에 응했다.
기계음으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kt 지니보다 안좋았지만 그래도 응해줬다.
기분이 찜찜했지만 처음 지역을 물어보더니 그다음에 나이를 물어서
50대라고 응했더니 이미 나이대가 조사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참 기분 엿같았다.
열심히 응해줬는데 다음에 또 오면 또 해줄까?
여론조사 응답률 1% 짜리도 있고 2~3%도 수두룩하더라?
여론조사하면 고맙다고 1원짜리 하나 보상이 없어도 응해줬는데
고작 응답률 1~3%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시간내서 응답해줬더니
나이대가 조사대상이 아니라고 그냥 끊으라고?
1,000명의 여론을 물어보지말고 10,000명 100,000명 물어보면 더 정확하니 표본을 많이 구할수 있도록 해야지
지역이 안맞아서 안되고, 나이가 안맞아서 안되고, 남녀가 안맞아서 안되고...
그러니 응답률이 고작 1~3%야.
니들 입맛에 맞는 여론조사만 찿아다니는거냐?
혹시 대통렬 집무실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는 안하니?
국민들도 많이 원할텐데...
참 기분 조옷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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