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수 보고 올리려다 돈 드는것도 아닌데 남은 사진 올려볼께요.
요즘 보니 예전 국정원 댓글2 버전인지 하루 게시글50~100개씩 올리는 윤찍들이 극성이라 짜증 만땅이지만 잠시 안구정화 하시길 바랍니다.
봉정암에서 다시 올라온 길을 내려갑니다.
예전에는 백담사~영시암~봉정암~오세암~백담사 코스로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백담마을에서 백담사 7km가 더해져 잘못하면 중간에 해가 지는 낭패를 겪을수도 있기에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봉정암 등반전 할딱 고개에서 내려본 설악산 단풍입니다.
대청봉부터 시작된 단풍이 봉정암까지 내려 왔습니다.
쌍용 폭포인가?
단풍이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설악산 단풍은 10.15일쯤이 절정이라 하네요.
내려오다 10시간 넘는 산행에 무릅과 발목이 욱씬거려 계곡물에 잠시 냉찜질 하고 있습니다.
백담사까지 무사히 내려 왔습니다.
다행히 내려가는 버스는 점심때부터 운행을 시작했네요.
저녁 6시 버스를 타고 백담마을로 내려 갑니다.
백담사 주차장 옆의 들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나와 근처 여초 서예관에서 찍은 여초 김응원 선생의 홍익인간 작품입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의 건국이념입니다.
혼란한 현세에 다시 세겨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여초 김응원 선생은 우리나라 서예계에서 유명하신분으로 문화훈장을 받으신 분입니다.
인제에 위치한 여초 서예관 건물입니다.
마침 인제 국화축제 기간이라 잠시 들렀습니다.
국화축제 행사장 모습입니다.
다음주까지 행사가 진행되니 가까운곳에 계신분들은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국화꽃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네요.
저도 작은 국화 화분 하나를 구입해 왔습니다.
가족 사진 찍는곳입니다.
오는길에 홍천쯤에서 강원도 온 김에 막국수 하나 말아 먹고 갑니다.
창원에서 인제 백담마을까지 올라갈때도 5시간.
내려 올 때도 5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지나보면 좋은 시기가 올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아침 황석영 선생의 강의를 들으니.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는
달밤에 널어 놓은 하얀 천같아서 시련에 흔들릴 지라도슬픔을 슬픔으로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이겨내는 저력이 있는 민족이라는 말씀에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옛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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