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시간이 새벽늦은시간도 아니고.
오후 10시입니다.
그 시간에 이태원에 길거리에서 있는애들은 그냥 구경삼아 경험삼아 나온애들입니다.
10대 애들 20대 초반애들...
이태원의 주말은 자정이 넘어가면서 시작합니다.
주말 아침 교통방송에서 유일하게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자정넘어서부터 술마시고 새벽 4~5시에 택시,대리 안잡혀서 아비규환이 되는곳이 그곳입니다.
영상보고 앰블러스 옆에서 노래부르고 춤추는 애들은 자정무렵입니다.
사고 난 애들하고 다른 부류의 애들입니다.
오후 10시에 다른 나라 문화 경험해보고 체험해보고 싶어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걸 통제하고 사고가 안나게 하는게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참 생각이 다르네요..
코로나 이전에도 그정도 인파 몰렸고 사고 없었습니다.
할로윈 해외축제인데 우리나라에서 그걸 왜하고 거길 애들이 왜갔냐고요?
할로윈 축제 행사가 어디 전국에서 다 열렸나요?
젊었을때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한번 못받았나요?
혹시나 누가 초콜릿 주면 "해외문화인데 엿가락이나 줘 이 여편네야~!!" 하셨나요?
나중에 미국 독립기념일에 업무 안된다고 우리나라는 공휴일 아닌데 왜 업무안하냐고 따질겁니까?
이슬람국가에 왜 맛있는 돼지고기 안먹냐고 돼지고기 팔꺼에요?
이태원.
용산 미군부대 바로 옆에있다보니 해방이후부터 다양한 외국문화가 모이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해외에서 하는 명절같은 축제를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10~20대 애들아닐까요?
그렇게 세계화시대에 다른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나중에 물건을 더 팔아먹던 더 배우고 교류하던지 하겠지요.
애들은 잘못이 없습니다. 그걸 통제하고 질서유지하게 하는게 더 큰 어른들의 몫이였고,
그걸 잘못한겁니다.
물론 저 역시 지원금이나 장례금 특별재난지역 이런거는 반대입니다.
이건 스스로 정부가 자기들이 잘못한거라고 이야기하는겁니다.
하지만 애들은 욕하지 맙시다.
거길 왜같냐고....
적어도 영상에 나온 미친놈들하고 오후 10시경에 그 골목에 있던 희생자들하고 이태원에 간 목적은 다릅니다.
할로원을 챙겨야해요? 안즐기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월드컵을 챙겨야해요? 안보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축구가 우리나라 전통운동도 아니고 전통 스포츠도 아닌데
2002년 전국민이 모여서 봤습니다.
그리고 할로윈 행사라고 할 것도 없이 해외에서 하고 있는 문화죠.
그 문화를 우리나라는 각 집집마다 하는게 아니니깐
독특한 분장을 하고 서로 길거리를 지나다니면서 이태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같이 즐기고 체험하려고
한겁니다.
애들이 무슨 죄입니까?
정신나간 애들이죠.
어울려 놀다가 원나잇이나 한번 해볼려고 하는짓거리들,..
미국에는 틴에이져도 할로우인 잘 안합니다.
초등 아이들 저녁에 집집마다 다니면서 캔디,쿠키 얻으러 다니는게 할로우인 행사지요.
한국은 변질된 문화를 들여와 개난리질.......
단순하게 '할로윈이니까 이태원에 갈까? 구경이나 할까? 술이나 마실까?' 이렇게 생각하고 갔겠죠.
그 이상의 목적이 있는 사람들은 소수일거고 대부분이 호기심에 구경갔던거겠죠.
구급차 옆에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이태원에서 술 못 마시게 되니까 딴데가서 술먹자고 하는 아이들도 희생자들과 다를게 없는 분위기 느껴보려고 놀러나온 아이들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천사같은 아이들이고, 구급차 옆에서 춤추던 아이들은 악마같은 새X들?
이렇게 편가를게 아니라 안전관리 소홀로 대참사를 유발한 정부와 뒤에서 밀어댔다던 그 미친 새X끼들을 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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