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중소도시 수준도 아니고 한마디로 깡촌이더라
군데군데 산과 허허벌판 예산주위에 정말 황량한 곳을 지나서 당도했는데
알다시피 사람들 미어터짐 각 코너마다 음식먹어보겠다고 장사진
재료소진으로 브레이크타임도 있어서 먹기가 만만치 않았슴
주위에 뭐가 있나 둘러보니 국수간판 희한하게 충청도는 국수가 유명하다는곳이 몇곳 보이던데
시장 맞은편에 국수가게 들어가서 국수한그릇 먹고 나옴
뭔 잔치국수가 별다른 맛이 있겠냐마는 ,,,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뭐 고명이 많이 드간것도 아닌 잔치국수가 7천원
백사장꺼 국수가 3500원에 파니 속은쓰렸으나 줄설 자신이없어서 퇴각하기로,,
뭐가 유명한가 특색이 있나 죽 둘러보는데 뭐 어딜가나 보는 호떡 노점 풀빵 주전부리라 줄은 긴데 그닥 ,,,
시장에 물건들은 마트보다 비싼것도 많았고 글쎄 여길 다시 찾아야할 이유를 모르겠드라만
백사장 혼자 달려나가는데 뒤에서 쫒아오지를 못함
근 두시간 차타고 갈만한 가치가? 지금 현재로선 없다고 봄
장사 잘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투기처럼 파악 잘함.
거기 남아있는 사람들은 예산 토박이 노인네들.
뭔가 변화가 될리가 없어요.
저기가서 줄안서고 먹을려면...빨리 움직여야하는데 ... 그럴 자신은 없고...
설사 그렇게 간다해도 그렇게 많이 먹지도 못하는데..이것저것 다 먹지도 못할뿐더러...
조금 늦은 출발로 도착하면 인산인해~...답답함부터 밀려오면서...여길 왜 왓나 싶기도하고..
오긴 왔는데..줄서서 먹을 자신은 없고...근처 한산한 가게를 가게 될게뻔하고..
정작 목적과 다른 여정을 하게 될 것을 난 안가고도 미리 알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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