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높이, 등장순서, 먹는 음식, 넥타이 색깔 하나 하나에도 의미가 있는 것이 외교임.
128년 전이면 을미사변이 있던 해.
공식석상에서 석열과 거니를 민비랑 고종이라고 조롱하고, 조선에 본격적으로 쪽본의 교두보를 마련한 당시의 일본을 일본인들에게 회상시킨 것임.
그리고 기시다의 이 메세지를 일본 '넷우익' 이런 애들은 바로 알아들었을 것임.
을미사변은 그것들이 혐한할 때 제일 물고 뜯는 역사적 사건 중 하나니까.
한마디로,
혐한으로 지지율 반전을 노리는 기시다가 저 얼간이들을 정말 영혼까지 디테일하게 뼛속까지 벗겨먹고 있는 것.
기시다가 시종일관 한국에 거만하게 나오는 이유가 뭐겠음? 그래도 알아서 선제공짜로 다 내주잖음?
고개 쳐박고 돼지처럼 오므라이스를 먹어대는 윤가를 보며 기시다는 무슨 생각을 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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