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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이쁘지만 슬픈사진[5]조회 2,843 | 추천 9 | 2023.07.14 (금) 11:17

글쓴이 그뤠이쉑이야
가입일2015.05.27
활동지수마력 30,372
작성글게시글 1,183 | 댓글 961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참 귀엽고 이쁘지만 사는게 빡빡해 맞벌이로 저 어린 나이에 지 등치만한 가방 메고 아침부터 어린이집 보내는게 참 가슴 아프네요

지금도 계속 맞벌이지만 어느덧 초2가 됬네요 아직 한창 더 커야되지만 나름 잘크고있는게 내심 고맙고 기특하네요

저에겐 보면 볼수록 가슴 아픈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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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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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빱매니아 23.07.14 11:19 답글 신고

글쎄요.. 저 아이는.. 집에서 엄마 아빠랑 있는것 보다...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을수도 있을걸요??ㅋ

울 딸래미들 저만할때.... 얼집 가지말고 아빠랑 놀자 하면.. 울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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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칼국수밖에없나 23.07.14 11:31 답글 신고

가정화목하고 엄마아빠 다건강하고 저녁에 밥이라도 같이 먹을수 있음 그게 행복~ 너무 안타까워할필요 없음 애들은 알아서 잘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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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다섯개 23.07.14 11:33 답글 신고

같은 부모로써 저도 아이보면 미안하면서도 고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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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라존슨 23.07.14 11:36 답글 신고

저는 어릴적 부모님들이 맞벌이를 하셔서
유치원때도, 국민학교때도, 운동회때도..
가족끼리 온 친구들 틈에 껴서, 혹은 부모님 참석 못하는 친구들 끼리끼리 모여서, 김밥도있고 음료도 있고,
운동회나 소풍 끝난 이후 친구들과 문구점가서 분식군것질 할 돈도 주머니에 있었지만
그런것들로는 채울수 없는 뭔가가 항상 허전했습니다.
학교 마치고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낮인데도 친구 어머니가 계시고, 어머니가 간식을 내어주시는데
그 허전함이 채워지는기분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너무 부럽기도했구요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출산 후 와이프는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집에오면 엄마가 반겨주는 그런 사랑을 애들이 받길 바랬습니다.
물론 와이프도 정말 애들을 많이 사랑하고요..다음생은 우리 와이프 아들로 태어나고 싶은 정도입니다
4인가족 외벌이 직장인의 생활은 생각보다 가혹합니다.정말 힘들어요
돈이있어야 효자노릇도하고, 좋은 부모노릇도한다는 말이 참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회원님의 저런 마음만 봐도 애기는 사랑 듬뿍받고 자라서
좋은 어른이 될 아이가 분명합니다.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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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ink 23.07.14 11:45 답글 신고

하...옛날 생각납니다. 저도 맞벌이에 제가 해외 장기출장을 갔던 시기...만 두 돌 간신히 넘겨 지만한 가방메고 저렇게 웃으며 찍은 사진보고 혼자 얼마나 울었던지....그래...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놀면 좋은거야...스스로 위안 삼았지만 저 웃음이 얼마나 아프고 시리던지...지금 그 놈이 개딸이 되어 갑니다...ㅎㅎㅎ 좋은 기억만 있을 겁니다. 아버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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