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상의 시대.
어딜 가나 진상질 때문에 비명이다.
학교에서는 진상학부모들
병원에서는 진상 환자와 보호자들
식당에서도 진상 손님
백화점에서도 진상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진상 블랙컨슈머들....
지옥은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 이렇게 진상들이 활개를 치고 다녀도 어쩔 줄을 몰라서 다같이 당하고 산다.
하다못해 대통령도 저렇게 진상질을 치고 있으니...
우리가 저 개진상 대통령은 지금 당장 못 끌어 내려도,
일상의 진상들은 응징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나?
커뮤니티에서도 "어디 가게를 갔는데 이리저리하여 개진상질 치고 왔습니다" 라는 글이 숱하게 보인다. 시발 자랑이다, 새꺄.
우리가 이 지옥을 만들었다면,
우리가 이 지옥도 바꾸어야 한다.
식당이든 어디든 진상질을 목격하면 용기를 내어서, "거 좀 점잖게 합시다. 너무 하지 않소!"라고 인상이라도 써 주자.
단톡방이든 커뮤니티든 누가 진상질하는 게 보이면 진상이라고 똑바로 알려 주자.
세상에서 제일 쪼잔한 또라이가 진상질 치는 놈이라는 걸 공식화하자. 약자에게 악을 쓰는 것보다 더한 또라이가 어디 있냐?
나도 옛날 회사에서 식당 아주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는 회사 선배를 보고 학을 뗴고는 그 이후부터 사람대접을 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 그렇게 식당에서 지랄하는 이유가 "두부 부침 더 달라고 했는데 빨리 안 준다"는 것이었다.
원래부터 미친놈이라 생각하던 새끼였지만, 보통 미친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 이후부터는 그걸 표정에서도 감추질 못하겠더라.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 나도 용기를 내어서 그 미친놈을 제압했었어야 했다. 그저 나오는 길에 조용히 식당 아주머니께 대신 죄송하다고 고개만 숙이고 나왔었지.. 나도 비겁했었다.
우리가 용감해지지 않으면, 저 개진상들이 또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겠다. 진상은 강자에게 약하다. 우리가 강자이니, 진상들을 제압해야 한다. 안 그러면 우리 모두가 피곤해서 못 살게 될 것이다.
배민등이나 댓글등에 음식 시키면서 서비스 등 강제 요구하는 진상은 댓글 금지등의 기본적인 조치도 필요
어떤년이 모텔 후기 댓글에 욕 다는거 봤는데 그 날 하루에 5개점 모텔 후기에 댓글 욕을 달았다.
이게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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