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친하게 지내는 친구4명(저포함)이서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 한참 얘기나누다보니 9시가 다 됐길래 혹시나싶어 사장님께 몇시까지 하시냐니까 9시까지래서 집에 가자고 일어나면서 빵이 너무 맛있던터라 남편 사다주려고 포장을 했어요. 사장님께서 마감시간이라고 소금빵 하나를 써비스로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오려는데 저희가 들어갈때 맛봣던 시식빵이 보이길래 사장님께 혹시 시식빵 남은거 가져가도 되겠냐고 여쭤봣더니 젊은 남자 사장님께서 조금 말라서 그런데 괜찮겠냐고 그러시더라구요. 들어가면서 먹었을때 괜찮았어서 제가 괜찬다고 그랬더니 어짜피 남음 버린다고 같이 포장봉투에 넣어주셨어요.(매장엔 저희들밖에 없었구요)
근데 옆에 있던 친구들이 난리가 났네요. 부끄럽다며 니가 없이 사는것도 아니데 왜 그러냐고. 한 친구는 사장님께 죄송하다며 다들 후다닥 나가더라구요.
빵 들고 나오는데 친구들 왜 그랬냐고.
두고두고 빵얘기 나올꺼라고. 빵부스러기 많이 먹으라고...
한참을 그런소리 듣고 나니 내가 진상짓을 햇나하는 생각이 들고 지금까지도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저두 어제 첨 저런일이 있었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50대 아줌마가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진상짓을 한건지ㅠㅠ
누님은 진상 아니고예.
별개 다 가십거리고 특성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남은거라지만
달라는것도 좀 그렇네요
정당히 지불하고 먹을 생각은 없으셧나요?
어차피 남을거니 나먹게 달라...
별거 아닌거 같으십니까??
영업 하시는분들이 자원봉사자는 아닙니다.
이것만 알아두시면될듯
시식빵이라도 지불하겠다는 표현이 필요한거라 생각듬
돈주고사는갑지?
그리고 정중히 부탁한거아니가
우리애먹게 우유좀 달라카는거랑 같나? 저기?
시식하고 사서 먹으라는 빵이니 당연히 시식한 빵 살생각은 안함?
시식빵 챙겨가려는게 문제임
그게 결국 그것도 못해주냐? 라는 권리의식이 생겨버리는 위험한 상황이 될수있음.
그래서 돌려말해서 시식했던 빵 이거 맛있는데
더있으면 사겠다고 말하는게 필요하다는 뜻임
만들어 놓은게 없다고 하면, 융통성있는 직원이면
시식빵이라도 챙겨주겠다고 상황극 나오는거 아니겠음?
선뜻 선행을 베풀어주는지
내욕심으로 타인이 선행을 베풀도록 유도를 하고 있는지
사리분별 하자는 뜻임
막말로 영업중인데 시식빵 싸달랬으면
당연히 글쓴분이 욕먹지
근데 마감시간인거 인지하고
남은거좀 달라는게 그기 권리의식이란말까지
나올일이가 세상참 융통성 없이사네 이양반
계속 그런다면 문제가 될 수있다는것을 말하는겁니다
결국 달라는것은 본인의 욕심에 의해 요구하는 행위이니까요.
제가 보기엔 알뜰해 보이시는 데요
친구분 말씀은 신경 안쓰셔도 될 듯 싶어요.
사장님도 동의하시고 주신 거자나요
친구분들이 조금 예민한거 같아요ㅎ
어느새 다 없어집니다. 이런 손님들 보다는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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