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년간 이 지랄이 업인가? 생각해봤다.
그런데... 이게 업일 수는 없겠더라.
지금은 퇴직 앞둔 과장까지 내게 바라는게 있고
하다못해 전혀 모르던 사람까지
내게 뭘 바란다.
그런 것들이 다 내삶을 방해한다.
인생에 할일 없는 인간들이 남의 인연에
지인생 말아먹어가며 오지랖을 부리고...
하다못해 뭘해도 재미날 어린 나이들도
함께 들러붙어 저런다.
나혼자 취미를 즐겨도 문제
여행을 가도 문제...
메뉴얼을 만들어 나눠줘도 문제
일을 잘해도 문제...
초대하지도 않은 개인 인터넷 공간도
찾아와 문제...
이게... 업의 구조로 설명하기엔 이럴 수는 없다.
더군다나 계율을 지니는 것이
악업을 발현을 도울 수는 없다.
그냥......
너무나 공덕이 가난한 환경이라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나보다.
씨앗 하나가 발아하려해도
모든게 다 좋아도 토양이 척박하면 소용 없듯이...
환경이 너무 가난해서
남의 인생에 저러고 사나보다.
자기인생 즐기며 사는 인간이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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